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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STV]유럽을 사로잡은 곽수은의 가야금 선율, 삼성동 KOUS에서 재현

  • STV
  • 등록 2011.09.12 09:18:02

곽수은 25현 가야금 2집 앨범가야금, 폭풍의 전설발매기념 콘서트 개최

 

 

 

“한류의 뿌리, 전통과 현대를 아우른 가야금의 울림

 

가야금연주자 곽수은과 그가 이끄는 가야금앙상블 라온G’ 2011 7 30~8 5일 벨기에, 체코, 영국, 프랑스 4개국에서 가야금콘서트를 개최하였다.

 

위 각 공연은 작년 10월 개최된울산 월드뮤직 페스티벌에 참석한 페트릭 드 그루트 예술감독이 곽수은의 공연을 보고 “2011 스핑크스 믹스트 페스티벌(2011 Sfinks Mixed Festival)”에 초청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스핑크스 페스티벌은 매년 7월 마지막 주에 벨기에 안트워프 근교 보카우트(Boechout)에서 열리며 40여 개의 월드뮤직 공연팀이 무대에 오른다. 하루에 수 만 명의 유럽인들이 이 축제에서 음악을 즐기며 곽수은의 공연에도 3,000명 이상이 찾아와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벨기에 축제 장소에 도착해서 저희가 공연할 공연장의 객석 수를 듣고 당황했어요. 과연 그 자리들을 다 채우고 공연할 수 있을지 걱정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공연이 시작되기 전에 이미 계단까지 빼곡히 들어찬 많은 사람들을 보니 가슴이 벅차오르더군요. 유럽의 무대에서 이토록 많은 사람들에게 한국의 가야금소리를 들려줄 수 있다는 것이 뿌듯하기도 했지만 내가 정말 중요한 일을 하고 있구나...생각하니 막중한 책임감이 느껴졌습니다. 객석에서 공연을 보시는 분들과 마찬가지로 연주자들도 무대 위에서 객석과의 교감을 통해 감동과 에너지를 받습니다. 그 축제의 공연 내내 제가 오히려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모든 연주가 다 끝난 후, 객석의 조명이 들어오고 그들의 얼굴을 자세히 보니 진심으로 행복해 보였습니다. 기립박수가 끝나지 않아 무대 위에서 한참을 내려오지 못했습니다. 무엇보다 저의 가야금음악으로 그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사실이 기뻤습니다공연을 마친 곽수은의 소감이다.

 

곽수은은 국악과 서양음악을 통틀어서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서 배출한 최초의 실기전공 음악박사 1(DMA, Doctor of Music Arts). 곽수은은 <나비의 꿈>이란 작품을 통해서 가야금실기 전공자로서는 최초로 작곡가로 공인 받았다.

 

곽수은은 최근 전자악기와 함께 연주되며 유행하는퓨전이라는 트렌드에 휘둘리지 않으며 오직 가야금만으로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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