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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STV]세종문화회관, ‘세종·충무공이야기’ 300만명 돌파

  • STV
  • 등록 2011.09.08 08:21:01

우리 국민이 가장 존경하고 자랑스러워하는 두 인물,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의 업적과 지혜가 살아 숨 쉬는 곳. 광화문 광장을 대표하는 역사/체험 전시관 <세종·충무공이야기>의 누적 관람객이 오는 9월 6일(화) 3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2009년 10월 9일 개관한 세종이야기(충무공이야기는 2010년 4월 28일 개관) 기준으로 개관 후 약 598일만에 300만 2,939명을 기록하여 일일 평균 약 5,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셈이다.

<세종·충무공이야기>의 누적 관람객 200만명은 개관 402일인 2011년 1월 29일 돌파한 바 있다.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고 있는 <세종·충무공이야기>는 연중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운영하고 있다.(매주 월요일은 휴관)

<세종·충무공이야기>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우리의 전통문화 유산인 한글과 거북선, 앙부일구 등 훌륭한 과학/예술 유물을 알리는 데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세종·충무공이야기> 관람객 300만명중 외국인은 약 8만여명으로 약 3%을 차지하고 있으며, 일일 외국인 평균 관람객은 약 200여명 이다. 최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고 입소문을 타고 주요 방문 코스로 떠오르고 있어 외국인 관람객의 비율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세종·충무공이야기>는 개관이후 지속적으로 컨텐츠를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2011년에도 세종대왕의 뛰어난 음악업적인 종묘제례악을 첨단 디지털 키오스크로 체험 할 수 있는 종묘제례악 3D 연주 체험, 앙부일구/천상열차분야지도 무인 해설 시스템, 충무공 이순신이 혼이 서려있는 장검, 명나라 황제가 하사한 귀도, 참도 복제 유물을 충남 아산 현충사 등의 협조를 얻어 복제, 제작하여 전시하고 있다.

또한 <세종·충무공이야기>는 관람객에게 보다 많은 전시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홈페이지(www.sejongstory.or.kr)를 신규 제작하였다. 이에따라 홈페이지를 통해 전시관 가상체험, 단체 도슨트 투어 프로그램 신청을 받고 있으며 전시관에서 상영 중인 애니메이션을 감상할 수 있다.

홈페이지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서비스와 QR코드와 모바일 웹을 활용한 스마트폰 전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관람객은 개인 스마트폰으로 전시를 관람하며 세종대왕과 충무공 이순신에 대한 역사 퀴즈 게임을 풀고, 일정 점수를 얻으면 소정의 기념품을 선물로 받게 된다. 어린이들에게게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영어 버전으로도 제작하여 외국인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다.

한글갤러리에서는 9월 6일(화)부터 10월 23일(일)까지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창제 이후 한글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린 가사문학의 대가 송강 정철의 작품과 유적 자료 및 유품, 서화 등을 전시한다. 관동별곡, 사미인곡, 속미인곡, 성산별곡 등 뛰어난 가사문학으로 유명한 송강 정철의 작품을 통해 한글의 역사성 및 문학성을 느껴볼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충무공이야기>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워져 있다. 먼저 교육실에서는 세종대왕의 주요 어록을 활용하여 부채를 만들어보는 ‘세종 어록이 담긴 나만의 부채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백성을 지극히 사랑한 성군, 세종대왕의 어록을 본인이 만든 종이부채에 직접 붓펜으로 적어 부채를 완성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세종대왕의 민본사상을 되새겨보고 미술 작품도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전시관 운영 시간 중 상설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며 별도의 예약 신청 없이 현장에서 참여가 가능하다.

<세종·충무공이야기>의 외국인 대상 체험 프로그램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은 전통적인 방식의 붓글씨 체험으로,, 외국인 본인의 한글 이름을 화선지에 먹을 활용해 붓글씨를 쓰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외국인을 위해 안내원이 외국인의 한글 이름을 알려주어 한글로 자기 이름을 써보는 것으로, 총 2장을 써서 1장은 전시관 벽면에 붙여 전시를 하고 나머지 1장은 기념품으로 가져간다. 별도의 체험 참가료는 없다.

이와 병행하며 전통 화선지에 주요 한글 문장 ‘보고 싶어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등을 쓸 수 있는 외국인 한글 편지쓰기 프로그램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주말 세종이야기에서는 특별한 공연도 펼쳐진다.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2시와 4시에 약 30분간 펼쳐지는 국악공연은 전통 공연에 친숙하지 않은 일반인과 외국인을 위해 해설과 퀴즈를 곁들인 콘서트 방식으로 열린다. 국악기 연주자가 직접 해당 국악기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대중친화적인 동요, 민요, 퓨전국악, 애니메이션 OST 등을 선보인다. 또한 공연후에는 해설 했던 내용을 퀴즈로 풀어 소정의 기념품을 전달하는 등 쉽고 재미있는 국악공연으로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렇게 유익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세종기· 충무공이야기>는 관람료나 체험료가 없는 무료 전시관이다. 대신 각 체험 프로그램 코너에는 유니세프(UNICEF)와 협력하여 관람객이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낼 수 있도록 기부함이 마련되어 있다. 세종대왕이 일반 백성 그 중에서도 가장 천대받았던 노비들까지도 지극히 사랑하고 그 사랑을 실천한 것처럼 <세종 · 충무공이야기>를 방문한 관람객이 어려운 제 3세계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2010년 9월 14일부터 시작된 지구촌 어린이들을 위한 모금활동은 관람객, 그중에서도 어린이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약 1,300만원(2011.8.10 현재)이 모금되어 유니세프에 전달하였다.

앞으로도 세종이야기·충무공이야기는 이러한 사회공헌 활동이 선순환 되는 기부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세종 ·충무공이야기>는 일반인은 물론, 외국인과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을 갖추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외국인 관람객을 위해 자원봉사 통역사(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운영하고 있으며 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가 제공되는 PDA를 제공하고 있다. 전시 시설 곳곳에 설치된 RFID 카드에 PDA를 가져다 대면 자동으로 해당 전시에 대한 설명이 언어별로 재생되는 시스템을 갖추어 외국인들이 통역사의 도움 없이도 편리하게 전시시설을 둘러볼 수 있다.

또한 <세종·충무공이야기>는 국내 전시관 최초로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통역 PDA를 개발, 활용하고 있다. 청각장애인에게 전시물 설명은 수화가 가장 효과적이라는 것에 착안하여 전문 수화통역사를 활용, 전시 내용을 미리 수화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이를 PDA를 통해 재생되도록 개발하였다.

이 시스템은 청각장애인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서울시 대표 창의사례로 선정되어 서울시 산하 문화예술기관에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전시해설 리플렛, 확대경, 돋보기 등을 비치하는 등 장애인 관람객의 편의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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