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G전자, 삼성화재, 포스코 등 대기업의 CEO들이 임직원들에게 ‘스마트하게 일하라’고 당부했다. 끊이지 않는 야근, 목적 없이 표류하는 회의, 내용보다 형식에 치중하는 보고서, 결재를 위한 결재, 보고를 위한 보고 등 성과 없는 일의 악순환에서 벗어나 창조 여력을 확보할 것을 요구하는 것이다. 즉 구글, 애플, 3M의 인재들처럼 창의력에 기반한 업무 혁신을 강조하고 있다.
최근 가디언에서 출간된 ‘스마트하게 일하라’는 어느 조직에서나 인정받는 핵심 인재들의 ‘스마트하게 일하는 법’을 소개한다. 이 책에는 우리가 그동안 중요하지만 간과하고 있던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고 창의적인 해결안을 도출하는 법, 상사에게 보고하는 법, 상사로서 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법, 내외부 고객을 설득하는 프레젠테이션 방법 등 어떻게 일을 제대로 잘 처리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지침부터 임원 또는 사장으로서 더 높은 생산성, 더 높은 직원 만족도, 더 적은 이직률을 달성하기 위한 실용적인 팁까지 스마트한 조직을 만들기 위한 해법들을 제시한다. 마치 지혜로운 상사나 선배가 옆에 앉혀놓고 설명해주듯이 일하는 과정 하나하나를 세세하게 짚어주는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아울러 구글, 애플, 3M 등 선도 기업들의 일하는 방식을 토대로 굿케이스(good case)와 배드케이스(bad case)로 구별해 정리해줌으로써, 시행착오를 줄이면서 보다 빨리 스마트하게 일하는 법을 체질화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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