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배움이 있는 행복한 학교만들기
“아이들에게 학교정원은 생명, 신비, 놀라움이 가득한 도서관이다!”
최근 아동들은 밖에서 놀거나 탐험하기보다는 컴퓨터나 비디오 게임기 앞에 앉아서 가상현실을 탐색하고 있다. 부모들은 집 밖이 위험하다는 인식의 두려움으로 인해 아동을 더욱 보호하게 되었고 아동들은 자연과 접촉하는 기회가 희박해지고 있다. 학자나 언론인, 교육전문가, 정치인, 환경론자들은 이러한 비접촉의 결과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직접 나가서 자연에 대해 탐구를 하지 않고도 생태계에 대한 감각을 키울 수 있을까?”
“스스로 열정과 의지와 두 손을 가지고 독립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배울 수 있을까?”
“야외에서의 자유로운 놀이나 행동의 결여로 인해 주의력 결핍장애나 비만으로 고통 받고 있지 않은가?”
이에 대한 대응으로 교육학자들은 적극적이고 일생을 통한 자연놀이에 대해 언급한다. 학교정원 프로그램은 자유롭고 상상력이 풍부한 자연놀이의 이점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을 통해 학부모와 선생님들이 교육과정에 정원가꾸기를 연계함으로써 현재 빈약한 학습상황에 대항하는 풀뿌리 교육에 대한 영감을 받고 실질적인 지도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
정원을 기반으로 한 학습과 경험적 교육의 실질적 지침서!
학교정원 가꾸기는 진정한 통합교육, 과정 지향적 태도, 종합적 이해를 도와 창조적 사고가 가능한 신르네상스인을 양성할 수 있는 미래형 교수전략이다. 자연과 학문을 삶과 지식을 ‘자연스럽게’ 연결시켜주는 정원에서의 통합교육은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인성과 창의성 증진을 도와 수많은 창의적인 산물을 만들어 낸 다산 정약용 선생과 같은 훌륭한 인물을 길러 내는데 중요한 단서가 되는 역할을 할 것이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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