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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STV]한국전쟁 소재 초대형 글로벌 영화 ‘1950’(가제) 탄생

  • STV
  • 등록 2011.07.30 09:05:56

한국전쟁을 소재로 한 초대형 블록버스터 <1950>(가제)이 전세계 개봉을 목표로 영화로 제작될 예정이라 전세계 언론을 비롯한 관계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고 마가렛 히긴스


국내 최대 투자/배급사인 CJ E&M 영화사업부문(대표 김정아)은 제작사인 Grapevine Entertainment(대표이사 한정호)와 함께 한국영화 사상 최대 제작비인 1억달러 상당 규모의 <1950>(가제)을 글로벌 프로젝트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지난 29일 오전 밝혔다


<1950>(가제)의 영화화 소식은 지금껏 한국전쟁을 소재로 한 영화는 많았지만 이처럼 할리우드 대작에 버금가는 규모의 글로벌 프로젝트로 진행된 적은 최초라는 점에서 높은 관심과 평가를 받고 있다


CJ E&M과 Grapevine Entertainment가 공동제작 및 투자를 책임지고 미국을 포함해 전세계 개봉을 목표로 준비중인 이 영화는 <미이라3>, <트리플엑스>, <분노의 질주>, <데이라이트>등으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롭 코헨(Rob Cohen) 감독이 연출을 맡아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1950>(가제)은 ‘뉴욕 헤럴드 트리뷴(New York Herald Tribune)’의 유일한 한국전쟁 종군 여기자인 마가렛 히긴스(Marguerite Higgins)의 취재기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참전군인들의 용기와 인내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로 고인이 된 마가렛 히긴스는 한국전쟁 취재기로 언론계의 노벨상인 퓰리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차 세계대전 종전 시 나치 수용소의 해방을 보도하기도 했던 실존 인물로 한국전쟁 초기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한국전쟁 취재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끈질긴 노력을 통해 마침내 맥아더 장군의 허락을 득했으며 이를 통해 최전방에서 취재할 수 있는 특별허가를 받아낸 입지 전적인 언론인으로도 유명하다


이와 같은 이유로 한국 정부는 지난 2010년 9월 2일 마가렛 히긴스에게 수교 훈장(흥인장)을 수여하였고 당시 고인의 딸인 린다 밴더 블릭이 방한하기도 했다


영화 <1950>(가제)은 미군 해병대와 마가렛 히긴스의 치열한 전쟁속 이야기를 비롯해 지난1950년 크리스마스 당시 한국 민간인 20만명을 대피시킨 최대 후퇴작전 과정을 상세히 다룰 계획이다


현재 한국과 미국의 유명한 작가들이 시나리오 각생중인 단계로 마가렛 히긴스 및 해병대 대위인 대런 역으로 할리우드의 A-List 배우를 대상으로 물색중이며 한국 카투사 군인으로 나오는 이선재 역에는 국내의 한류배우를 고려하고 있다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의 대가이자 <1950>(가제)의 연출을 맡은 롭 코헨 감독은 “치열한 전쟁 상황 속에서 일궈낸 마가렛 히긴스의 노력은 휴머니즘이 뭔지를 가장 잘 보여준 전세계적으로도 유일무이한 사례로 알려져 있다”라며 “시나리오도 아주 잘 나왔으며 전세계인들의 기억에 평생 남을 만한 영화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당 작품의 공동제작사인 Grapevine Entertainment의 한정호 대표는 “지금 미국 대통령들을 비롯한 많은 영웅들과 함께 알링턴 국립묘지에 잠들어 있는 용기있고 개척적인 한 여인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게 되어 매우 뿌듯하고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 영화의 투자/제작사인 CJ E&M 영화사업부문 이상용 해외투자제작팀장은 “우리의특별한 역사적 사건을 소재로 한국인 뿐만 아니라 전세계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영화를 제작하고자 한다”라며 “이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영화가 더욱 경쟁력을 갖춘 가운데 한국영화산업이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며 포부를 덧붙였다.


한국영화사상 최대 규모의 제작비가 투입될 글로벌 블록버스터 <1950>(가제)은 조만간 캐스팅 및 시나리오를 확정짓고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며 2013년 상반기 전세계 개봉을 목표로 삼고 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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