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을 나온 암탉> 캐릭터 개발과정 BEFORE & AFTER 영상 공개
2011 한국 영화의 아름다운 도전 <마당을 나온 암탉>이 애니메이션으로 완성되기까지의 작업과정을 보여주는 BEFORE & AFTER 영상을 공개했다.
눈과 가슴으로 만난 대한민국 대자연을 담아낸 배경그림!
영화 <마당을 나온 암탉>은 양계장을 탈출해 세상 밖으로 나온 암탉 ‘잎싹’과 청둥오리 ‘초록’의 꿈과 자유를 향한 용감한 도전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 속 주인공들이 대자연을 나와 겪게 되는 모험의 주 배경 무대를 그리기 위해 연출 제작진들은 우포늪 뿐 아니라 대한민국 각지 명소를 답사하는 등 직접 눈으로 관찰하며 한국적인 자연미와 조형미를 영상에 담아 내고자 했다.
영화 <마당을 나온 암탉>의 배경과 미술(프로덕션 디자인) 및 아트 부분을 담당한 유승배미술감독은“아주 테크니컬 하진 않더라도 우리 느낌과 정서가 있는 분위기를 내보려고 애썼다.”고 전하며, 디테일한 밑그림을 바탕으로 채색되어 완성된 그림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대한민국 최고 연기파 스타들이 목소리를 맡은 영화 속 개성 만점 캐릭터들은 동물도감 다큐멘터리 등을 통해 닭, 오리, 수달로 설정된 주인공 캐릭터들의 생태를 분석하고, 선녹음 과정을 동안 열연해준 배우들의 얼굴 표정과 모습을 반영해 완성했다.
‘잎싹’ 역을 맡은 문소리는 “땡그란 눈의 ‘잎싹’이 너무나도 사랑스럽다”며 캐릭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고, 특히 아름다운 눈망울에서 표현되는 ‘잎싹’의 위대한 모성을 연기하며 스스로도 깊이 동화되었다는 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유승호는 짙은 눈썹과 사춘기 소년의 감성이 본인과 닮게 그려진 모습을 마음에 들어했고, 최민식의 경우는 “’나그네’의 헤어스타일이 너무 마음에 들고,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이렇게 멋있을 수가 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듬뿍 담아냈다. 박철민이 목소리 연기한 ‘달수’ 캐릭터는 귀여운 외모에 배우가 가진 코믹하고 유쾌한 특성이 십분 발휘되었다.
100만부 돌파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 <마당을 나온 암탉>은 본격적인 방학시즌을 맞아 가족 관객층 뿐 아니라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을 선사할 유일한 한국 애니메이션으로, 오는 7월 28일 개봉한다.
추지연기자 news3@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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