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관장 김주현)은 국가보훈처, 광복회와 공동으로 독립운동가 조병준(趙秉準, 1862.10.2~1931.10.2)선생을 2011년 6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고 그 공훈을 기리는 전시회를 6월 한 달 간 야외전시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대한독립단 경고문과 배달농장 터 사진 등 관련자료 12점이 전시되며, 온라인을 통해서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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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은 을미사변 이후 의병을 일으켜 일제에 항전하다 만주로 건너가 대한독립단을 결성하고 총참모에 선임되어 독립운동을 지도하였다. 대한민국임시정부와 연계하여 연통제 기관인 평북독판부의 독판과 민정기관인 광복군참리부의 참리부장을 역임하였다.
1923년 내몽고 수원성 포두현으로 이주하여 배달농장을 세우고 배달학교를 설립하여 교민들에게 생활터전을 제공하고 민족의식을 고취했다. 또한 의민부를 창설하고 총재로 활동하는 등 내몽고 독립운동의 개척자로 활약하였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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