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불암, 김은우 등 연예인, 기업인, 의료인 총출동
(사)사랑의 달팽이(회장 김민자) 자선골프대회가 올해도 어김없이 열린다. 지난 2005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7회 째. 올해 대회는 2011년 5월 29일 경기도 여주 신라CC에서 열린다.
사랑의 달팽이는 청각장애인들의 인공달팽이관 수술 및 보청기지원, 클라리넷앙상블 운영을 통하여 청각장애인의 후원과 재활에 목적을 둔 사회복지단체이다.
사회로부터 소외된 청각 장애인에 대한 심각성과 재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사회 저명인사의 노블레스 오블리쥬의 실천으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여 많은 청각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환기하는 자리이다.
많은 사회적 참여를 통해 사랑의 달팽이는 그 동안 총 71명의 청각장애인들에게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지원하였으며, 클라리넷앙상블 등 사회적응을 위한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이번 대회는 총 27팀 108명이 참석하며, 이는 지난 19팀에 비하여 8팀이 증가한 것으로 노블리스 오블리쥬에 대한 인식이 점차 확대되어간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연예계 인사로는 (사)사랑의 달팽이 김민자 회장을 비롯하여 최불암, 신효범, 김은우, 최대웅, 김성주, 안지환, 김혜연, 정수라, 김구라, 김국진, 조영구, 조혜련, 김학도, 이종원, 최준용, 이경진, 이상숙, 안계범, 임하룡, 장동직, 김준호, 정명훈 등이 참석한다.
청각 장애를 극복하고 프로골퍼로 활약하는 이승만 프로를 비롯하여 이기화, 홍란, 문소희, 원윤정 프로가 참여한다.
이처럼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참여도 늘어나는 추세다. UBS증권, KCC정보통신, 세방여행, 유광무역, ㈜소다, 삼일회계법인, 이트레이드증권, 대우증권, 다래법무법인, 지엔리사운드코리아, 법무법인새빛, KLPGA, 스포츠서울, 어린이재단 등 약 40여 기업 및 단체가 참여한다.
UBS증권의 이재홍 대표가 4천만 원을, 광우메딕스와 지엔리사운드코리아의 임천복 대표는 5천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의료계의 참여도 폭이 넓다. 아주대병원, 서울대병원, 삼성의료원, 세브란스병원, 분당차병원, 고려대병원, 경희대의료원, 을지병원, 충북대병원, 강북삼성병원,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조은 이비인후과병원 등의 교수진들이 적극 참여하여 청각장애에 대한 현실과 재활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로 삼는다.
사랑의 달팽이 김민자 회장은 “사랑의 달팽이 자선골프대회가 이제 7회째를 맞이하며 사회 각계 계층의 관심과 애정으로 청각장애인의 후원에 작게나마 기여 할 수 있었다”며, “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사랑의 달팽이는 청각장애인의 재활과 사회적응사업에 지속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며, 이번 행사를 통해서 청각장애인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꾸준한 관심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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