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꽃보다 남자>, <결혼 못하는 남자>, <바람불어 좋은 날>에서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어필해온 배우 ‘김소은’이 낯선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늘 변화를 꿈꾸지만 마음처럼 쉽지 않았던 걸들에게 특별한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과감한 스타일 변신을 시도한 것!
<엘르걸> 뷰티 화보 촬영장에 나타난 ‘김소은’의 표정에는 묘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아무래도 미리 건낸 시안을 보고 내심 걱정이 많았던 모양이다. 쇼트 커트에 그것도 블론드 헤어 가발이라니.
하지만 여배우는 역시 뭐가 달라도 달랐다. 스타일링을 마친 후 몰라볼 정도로 확 바뀐 모습을 보고 “생각보다 잘 어울리네요.”라며 모니터에서 눈을 떼지 못했던 것. 여섯 번의 파격적인 변신을 멋지게 소화해낸 그녀는 평소 쇼트 헤어를 몹시 해보고 싶었다고 한다.
마음대로 머리를 자를 수 없어 포기하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해볼 수 있어 좋았다며 감사 인사 또한 잊지 않았다. 각각의 컷마다 의상과 메이크업에 대한 호감을 나타내며 꼼꼼하게 모니터링하는 모습에는 프로페셔널한 에티튜드가 그대로 베어 있었다.
이제 막 세상에 얼굴을 알리고 한 단계 성숙한 모습으로 거듭나기 위해 힘찬 발돋음을 시작한 ‘김소은’. 그녀의 배우로써의 변화무쌍한 변신 역시 기대해본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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