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 대상은 시민들을 위한 공간을 개선하여 주민의 삶을 향상시키고, 지역 문화의 활성화에 기여한 구체적인 장소나 마을·도시, 민간·지자체·시민단체가 사람과 문화가 중심이 되는 공간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활동과 그 결과물이다.
공고 및 접수 방법은 오는 5월 11일부터 6월 17일까지 대한민국 공간 문화 대상 홈페이지(www.goodplace.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상은 최소한의 평가 자료만을 제출하게 하여 본인의 신청뿐만 아니라 타인에 대한 추천도 가능하다.
접수된 작품들은 ‘공공성, 심미성, 쾌적성을 갖추었는가, 공공적 역할을 하고 있는가, 그 과정에서 주민, 공공 기관, 전문가 등의 협조 체제가 잘 이루어졌는가’ 등의 평가 기준에 의해 평가를 받아 후보지로 선정되게 되며 서류·현장 심사와 본 평가를 거쳐 2011년 9월 중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그리고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최종 수상지는 오는 10월 중 개최되는 ‘2011 대한민국 건축 문화제’ 기간에 수상을 하고 작품 전시도 함께 진행하게 된다.
‘2011 대한민국 공간 문화 대상’은 대상(대통령표창 1작품), 최우수상(국무총리표창 1작품), 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 4작품)으로 나눠진다. 또한 우수상은 ▶ 거리, 광장 등을 창의적 구상으로 좋은 장소를 만든 사례에 주는 거리마당 ▶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어 주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한 사례에 주는 누리쉼터 ▶ 거리마당, 누리쉼터 등을 만드는 데 지역주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한 사례에 주는 두레나눔 ▶ 우리역사·문화자원을 보존·활용하여 주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한 사례에 주는 우리사랑 등 총 4개 분야로 나눠 시상된다. 수상자(단체)에게는 부상으로 상금이 수여된다.
이 상의 목적은 누구나 일상생활 속의 공간을 아름답고 쾌적하며, 편리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 공간을 주민과 더불어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개선한 사례를 발굴하여 이를 격려하고 널리 알리는 데 있다. 지난 2006년 처음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대한민국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다니며 총 25곳의 숨겨진 아름다운 장소들을 발견하고 시상해 왔다.
또한 공간 문화 대상과 관련된 행사로 우리의 일상생활 공간 중 사람과 문화가 주인이 되는 공간을 일반 시민들이 찾아 소개하고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자 ‘제3회 내가 찾은 좋은 장소’라는 사진 공모전도 함께 개최한다. 평소에 주변의 좋은 장소를 알고 있거나 이러한 공간 만들기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오는 5월 11일(수)부터 ‘대한민국공간문화대상’ 홈페이지(www.goodplace.or.kr)를 통해 이뤄진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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