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끈한 취재 열기 속에 제작보고회 성황리 개최
대한민국 최초 음모론이라는 차별화된 소재로 영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영화 <모비딕>이 지난 5월 3일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제작보고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배우들의 생생한 이야기가 가득했던 제작보고회 뜨거운 이슈를 공개한다.
역시 대한민국 최초는 다르다!
참신한 시도와 뜨거운 열정 돋보인 화제의 제작보고회!
2011년 한국 영화계의 새로운 시도가 돋보이는 영화 <모비딕>의 제작보고회는 주요 언론 매체뿐만 아니라, 주연 배우들의 팬들과 <모비딕> 특별 기자단이 함께해 더욱 뜨거워진 열기 속에 진행되었다. 사회부 기자들과 내부 고발자가 대한민국의 숨은 음모를 고발하는 내용인 만큼 현직 기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배우들 역시 기자 체험을 통해 느낀 점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신문사가 주요 배경인 영화의 컨셉을 살려 제작보고회는 ‘뉴스쇼’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음모론의 특징을 살린 강렬한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어 소개된 캐릭터 영상에서는 각각 ‘숙명에 맞서는 뜨거운 피 이방우’, ‘거대한 실체를 폭로하는 인사이더 윤혁’, ‘진실을 밝히는 마지막 와일드 카드 성효관’, ‘정의에 대한 강한 신뢰를 가진 휴머니스트 손진기’ 등의 각자의 캐릭터에 대한 설명과 네 배우의 활약을 담아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영화와 캐릭터에 대한 배우들의 자부심이 느껴지는 영상 토크가 끝난 뒤에는 ‘모비딕 촬영장 뉴스’가 상영되어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배우들의 이면을 확인해 볼 수 있었다. ‘밥상’ 수상 소감으로 유명한 황정민은 결코 숟가락만 얹었다고 볼 수 없는 열정적인 연기 영상으로 반전의 재미를 주었으며 기자 체험 당시의 영상까지 공개하여 더욱 신뢰감을 높였다. 이어지는 영상에서 박인제 감독은 진구와 윤혁 캐릭터에 대해 “접점이 많은 캐릭터”, 김민희에게는 “인형처럼 예쁜 배우라기보다는 진짜 멋있는 배우”라며 연기력과 카리스마를 높이 평가했다. 또한 평소 푸근한 이미지를 보여주었던 김상호는 영상에서 완벽한 기자의 모습을 선보이며 이미지 변신,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제작보고회 종료 이후 진행된 <모비딕>특별기자단 발대식은 향후 직업으로 기자를 지망하며 영화<모비딕>을 응원하는 네티즌을 대상으로 배우들의 격려와 기념 촬영으로 이루어졌다. 특별기자단은 앞으로 <모비딕>과 관련된 행사에 참여하며 온라인 상에서 생생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이 모두 모인 영화 <모비딕> 제작보고회는 시종일관 즐거운 긴장감으로 가득했다. 명배우들과 작업하며 화려한 장편 데뷔식을 치른 박인제 감독은 “디테일에 주력해서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한국적인 음모론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혀 영화의 신뢰감에 힘을 더했으며 황정민은 이를 반증하기라도 하듯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이건 하겠다고 했다. 이렇게 결정을 내린 영화는 처음이었다”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뒤이어 진행된 ‘진실 혹은 거짓’ 토크에서는 극 중 내부고발자 역을 맡은 진구가 “황정민 선배님은 연기와 게임기에 집착하신다”며 항상 진지할 것 같은 황정민의 색다른 이면을 폭로하고 스스로 깨방정 캐릭터 임을 시인해 많은 사람들로부터 웃음을 유발했다. 공대생 출신으로 컴퓨터에 능한 신참기자 역할을 맡은 김민희는 감독님으로부터 ‘독수리 타법’을 배웠다고 전하며 즐거운 분위기에서 촬영했음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상호에게 ‘김상호, 사실 나쁜 남자다’라는 질문이 주어지자 김상호를 제외한 모든 배우들은 ‘거짓’ 피켓을 들며 김상호가 얼마나 좋은 배우인지 피력했다. 진구는 “황정민이 형처럼 카리스마 있다면 김상호는 내게 누나 같은 존재”, 김민희는 “김상호는 아빠같다”며 토로했고, 네 배우들의 유쾌한 에너지로 제작보고회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하게 진행되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www.s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