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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STV]올림푸스한국, 희극 오페라 ‘사랑의 묘약’ 공연 선보여

  • STV
  • 등록 2011.04.28 21:26:22

올림푸스한국의‘올림푸스홀’, 앞으로는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

 


클래식 문화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올림푸스한국(대표 방일석)이 삼성동 신사옥에 위치한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 ‘올림푸스홀’에서 지난 27일 저녁 도니제티의 희극 오페라 ‘사랑의 묘약’과 2010-2011 시즌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결정적 장면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는 ‘오페라의 결정적 순간 展’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과 전시는 올림푸스홀의 개관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올림푸스한국이 기획한 오페라 프로젝트 [살롱 드 오페라]의 첫 번째 레퍼토리로, 잘 짜여진 구성과 수준급 출연진, 그리고 무엇보다 관객이 직접 참여해 배우들과 호흡할 수 있는 장을 마련, 대극장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감동을 전달하며 관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개관 1주년을 맞은 올림푸스홀은 올림푸스한국이 해외 법인 최초로 건립한 사옥 ‘올림푸스 타워’에 위치한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로, 지난 1년간 올림푸스한국이 지향하는 문화 소통을 통한 현지화 정책의 중심지 역할을 해 왔다.


글로벌 기업들 대부분이 창출한 수익 대부분을 본사에 반납하고 있어 적극적인 국내 투자가 어려운 실정을 고려하면, 국내에서 벌어들인 수익 거의 대부분을 국내에 재투자 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는 올림푸스한국의 현지화 정책은 큰 의미를 갖는다. 특히, 올림푸스한국의 100% 투자로 완성된 올림푸스홀은 올림푸스의 다른 법인에서는 볼 수 없는 이례적인 투자이자 국내 문화 공헌의 메카로, 국내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올림푸스한국 방일석 사장은 “21세기는 문화가 곧 국가 경쟁력이 되는 시대로 문화 예술의 기초를 다지고 문화 격차를 해소해 사회 전체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하는 것이 기업의 몫이라고 생각한다”며 “문화를 통한 사회 공헌 CCR(Corporate Cultural Responsibility) 실천이라는 비전 하에 탄생된 것이 올림푸스홀이다”라고 밝혔다.


신사옥 설립 시 대부분의 비용을 투자할 만큼 공을 들인 ‘올림푸스홀’은 유수의 클래식 공연장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만큼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시소리의 울림과 반사, 잔향(1.7초)을 최적화하기 위해 무대와 객석의 거리를 크게 줄이고 천장은 높여, 연주자의 어쿠스틱한 소리를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으며, 무엇보다 전문가가 직접 고른 검증된 표준 장비는 최적의 녹음 환경을 제공한다. 세계적인 차세대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직접 선택한 피아노(Steinway & sons, Hamburg D-274)도 올림푸스홀의 자랑거리다.


재즈 피아니스트 김광민, 첼리스트 송영훈, 바이올리니스 김남윤 등 지난 1년 간 올림푸스홀을 거쳐 간 아티스트도 화려하다. 이들은 관객과의 소통에 집중하고자 소규모로 기획된 올림푸스홀의 시설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가야금 황병기 명인은 “가야금 선율 하나하나에 집중하며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관객은 바로 공연장이 만들어내는데, 그런 의미에서 올림푸스홀은 최적의 공간”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올림푸스 홀 개관 1주년 기념으로 기획된 ‘사랑의 묘약’은 19세기 이태리 시골마을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유쾌한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나가는 2막짜리 희극오페라다. 남자주인공 네모리노가 짝사랑하는 아디나의 마음을 얻기 위해 돌팔이 약장수로부터 싸구려 포도주를 ‘사랑의 묘약’으로 알고 사 마시면서 일어나는 해프닝이 그 줄거리. ‘갤러리 PEN’에서 진행되는 ‘오페라의 결정적 순간 展’은 바그너의 <라인의 황금>을 필두로 베르디의 <돈 카를로>, 로시니의 <오리백작> 등, 2010-2011 시즌 동안 뉴욕 메트로폴리탄에서 공연하는 최신작품의 결정적 장면을 담은 사진 전시회다.


이번 ‘사랑의 묘약’은 5월 12일부터 6월 2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올림푸스홀에서 공연되며, ‘오페라의 결정적 순간 展’도 올림푸스홀 옆에 위치한 ‘갤러리 PEN’에서 6월 2일까지 진행된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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