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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V] ‘알라마르’, 전세계 유명 영화제 연이어 석권

  • STV
  • 등록 2011.04.28 08:52:55

이별을 앞둔 아버지와 아들, 그들만의 아름다운 여행이 시작된다. 지구상에서 두번째로 큰 산호초 군락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천혜의 자연과 애틋한 가족의 이야기 <알라마르>가 개봉을 앞두고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주목 받은 화제작임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베를린, 토론토, 로테르담, 샌프란시스코, 마이애미에서 전주국제영화까지!

연이은 수상과 평단의 찬사로 주목을 끄는 5월 가장 특별한 개봉작 <알라마르>!


새로운 개념의 무공해 힐링시네마로 5월 개봉작 중 단연 눈에 띄는 영화인 <알라마르>. 지난 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폐막작으로 상영되어 아름다운 영상미와 시적인 연출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준 바 있다. <알라마르>는 전주국제영화제 상영 전 이미 전세계 유명 영화제에서 연달아 수상하며 주목 받은 작품이다. 베를린과 토론토 초청에 이어, 로테르담영화제 작품상, 샌프란시스코영화제 신인감독상, 마이애미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모렐리아영화제 관객상과 심사위원특별상, 툴루즈남미영화제 국제비평가연맹상 등 각각의 영화제와 수상을 나열하는 것만으로 충분히 영화의 완성도를 짐작할 수 있는 탁월한 수작이다.


자연에서의 삶을 원하는 남자 호르헤와 도시에서의 삶을 꿈꾸었던 여자 로베르타. 한때 운명적인 사랑이라 믿었던 이들도 결국 현실의 벽에 가로막힌다. 로베르타는 아들 나탄과 로마로 돌아가려 하고, 이별을 앞둔 아버지와 아들은 고향의 바닷가로 마지막 여행을 떠나는데… 티끌 한 점 보이지 않을 만큼 투명하고 맑은 바다와 신선함 가득한 공기를 머금은 푸르른 하늘, 그리고 자연과 하나가 된 모습으로 어울려가는 아버지와 아들의 특별한 여정이 이제 곧 스크린 위에 펼쳐진다.


<알라마르>에서의 자연은, 영화의 진짜 주인공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치유와 회복, 사랑과 즐거움까지 이끌어내는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며 전체를 압도한다. 신인감독 페드로 곤잘레스-루비오의 두번째 연출작으로, 검증된 작품성과 천혜의 자연을 배경으로 한 독특한 소재가 어우러지며 관객들을 잔잔하면서도 애틋한 감동으로 이끈다.


눈이 부시도록 투명한 바다 위, 시간은 사랑으로 기억된다! 지구상에서 두번째로 큰 산호초 군락지 반코 친초로로 떠나는 특별한 여정 속에서 근원과 명상의 시간을 선사하는 영화 <알라마르>는 5월 19일 개봉된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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