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행장 민병덕)은 대기업을 대상으로 상환청구권 없는 수출채권 매입 상품을 판매한다.
이번 상품은 5대 주채무계열 기업 중 당행 신용등급이 ‘AA’ 이상인 수출기업과 당행신용등급 ‘BB+’이상의 수입기업 중 수출기업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거나 수출기업이 소속된 주채무계열기업군 기업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해외현지법인을 대상으로 판매한다.
시중은행 최초로 판매되는 이번 상품은 무신용장 수출거래에서 발생되는 외상수출채권을 KB국민은행이 상환청구권 없이(Without Recourse Basis) 매입함으로써 수출기업의 입장에서는 2011년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에 따른 부채비율 상승을 방지해 재무비율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 동안 시중은행들은 한국무역보험공사가 발행하는 EFF(단기수출보험) 증권을 담보로 제한적으로 외상수출채권을 상환조건 없이 매입한 사례는 있으나 은행이 독자적으로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을 부담하면서 무신용장 방식 외상수출채권을 상환청구권 없이 매입하는 것은 이번 상품이 최초이며 특히 상환조건 없는 수출채권 매입거래로 처리하기 어려웠던 본지사간의 외상수출채권을 거래 대상으로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KB국민은행은 향후 거래 대상 기업을 늘리고 상환청구권 없이 매입이 가능한 수출채권의 종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2011년 대기업금융그룹의 출범을 계기로 외환업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50 여개 수출입기업을 대상으로 한 중국위안화 무역결제 서비스 세미나 개최와 최저수준의 위안화 환전수수료 서비스 등 기업의 Needs를 충족하는 차별화된 외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런 노력을 국제적으로 인정 받아 최근에는 Euro Money誌가 발행하는 세계적인 무역금융 전문 월간지인 Trade Finance誌로 부터 ‘2011년 한국 무역금융 최고 은행(Best Korean Trade Bank) ’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인숙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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