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지역팀】= 인천 유나이티드의 재정 악화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지난 달 선수들의 급여 지급을 위해 5억원을 건설회사로부터 빌리는가하면, 인천시의 재정 지원 예산도 절반이상 삭감될 위기에 놓인 탓이다. 특히 시는 내낸도 재정 지원을 마지막으로 지원을 중단한다는 방침이어서 자구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22일 인천시와 인천 유나이티드에 따르면 인천유나이티드는 지난 달 선수들의 급여를 지급하기 위해 5억원을 건설업체에서 무이자로 빌렸다. 인천공항공사의 후원금 지급이 늦어지면서 경기에서 이겼을 때 선수에게 지급하는 '승리 수당'과 축구단 직원의 급여 등을 제때 지급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인천 유나이티드의 한 달 최소 운영비는 11억 원가량이며 이 중 선수들에게 지급하는 월급은 7억 5000만 원이다. 이에 반해 축구단의 수익 창구는 전무한 상태다. 실제로 인천유나이티드 축구단은 인천공항공사가 매년 20억 원씩 5년간 지급하기로 한 후원금과 시금고인 신한은행의 후원금 등이 전부다.인천시의 지원금도 절반 이상 삭감될 것으로 보이는 데다, 2016년도부터는 재정지원을 중단한다는 방침이어서 재정 악화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시는 인천유나이티드의 지원금을 40억원
【stv 문화팀】= 서울시민이 독서에 투자하는 시간은 하루 평균 34.3분이며 연 13.4권을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서울연구원이 발간한 인포그래픽스 제107호 '서울시민, 책 얼마나 많이 읽나?'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서울시민의 연간 독서율은 80.9%로 전국의 71.4%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국민 독서실태 조사'에 따른 것이다. 만 18세 이상 성인 2000명 중 서울 표본 215명을 대상으로 종이책과 전자책을 포함한 결과다.또 서울시민에게는 사계절 중 '겨울'이 독서의 계절로 꼽혔다.서울도서관의 2012년 10월부터 지난 9월까지 최근 2년간 도서 대출건수 총 75만9530건 중 12월부터 2월까지 겨울이 20만2855건으로 가장 많고 9월부터 11월까지 가을이 17만4413건으로 가장 적었다. 월별로는 1월에 7만6429건, 9월은 5만2314건이었다.도서 분야별로 살펴보면 문학이 25만7948건(34.0%)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예술(11만7551건, 15.5%), 사회과학(10만8156건, 14.2%), 역사(7만3674건, 9.7%), 기술과학(5만9012건, 7.8%) 등이 뒤따랐다.webmast
【stv 지역팀】= 20일 오전 4시께 인천 부평구의 한 아파트에서 우울증을 앓던 A(35)씨가 친형과 말다툼을 한 뒤 아파트 6층 창문을 통해 투신해 숨졌다.경찰 조사결과 A씨는 우울증 등의 문제로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 방에서 친형과 다투고 화를 참지 못해 흉기로 자해를 시도한 뒤 투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의 유족을 상대로 정확한 투신 경위를 조사 중이다.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지역팀】= 광주의 한 교회에서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3명이 부상을 입었다.21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56분께 남성이 광주 북구 동림동 한 교회에 들어가 목사 배모(70)씨 등 3명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 배씨 등은 출동한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은 50대 중반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갑자기 들어와 흉기를 휘둘렀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인근 CCTV 등을 확보해 남성의 뒤를 쫓고 있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지역팀】= 세월호 참사 6개월 '잊혀지는 것이 두렵다'세월호 참사 발생 6개월째인 15일 사고 현장에서 살아 남은 경기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들은 여전히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그러나 이들에겐 진상규명없이 사고가 이대로 잊혀지는 것이 두렵다.세월호 참사에서 생존한 A양은 최근 아버지와 함께 오른쪽 손목에 노란 리본 모양과 함께 '20140416' 사고 발생일을 적은 문신을 새겼다.A양은 "배지나 리본처럼 시간이 지나면 닳는 물건이 아닌, 영구적으로 흔적을 남겨 사고를 기억하고 싶다"고 아버지에게 말했고, 부녀는 함께 문신을 하기로 결정했다.다른 생존학생들도 사고를 기억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하고 있다.B군은 희생된 친구들과 추억이 담긴 사진을 목걸이로 제작해 걸었고, C양은 다른 생존학생들과 함께 희생자들의 모습이 담긴 자수 작품을 만들기도 했다.한 생존학생의 어머니는 "하루는 아이가 '이제 그만하자. 지겹다'고 하는 인터넷 댓글을 보고 집에서 펑펑 운 적이 있다"며 "사람들에겐 지겨울지 몰라도 눈 앞에서 친구를 잃은 당사자에겐 잊을 수 없는 상처"라고 했다.이어 "아이들은 사람들의 기억에서 점점 세월호가 잊혀져 가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
【stv 지역팀】= 14일 오전 11시20분께 충북 충주시 지현동 한 주택에서 A(88)씨가 감을 따던 중 2m 높이에서 떨어지면서 화단 경계석에 머리를 부딪쳐 숨졌다.A씨는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를 받던 중 이날 오후 9시15분께 사망했다.경찰은 발이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지역팀】= 주택가에 세워진 고급 차의 엠블럼을 떼어내 달아난 70대 노인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15일 대구 남부경찰서는 신모(72)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달 10일 오전 1시께 대구시 남구 봉덕동의 한 길가에 세워져 있던 에쿠스 차량의 엠블럼을 떼어내 가지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같은 수법으로 신씨는 지난 13일까지 8회에 걸쳐 에쿠스 등 8개의 엠블럼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 관계자는 "신씨가 용돈 벌이를 목적으로 고급차량만 골라 엠블럼을 훔쳤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금전적 가치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경찰은 신씨로부터 훔친 엠블럼을 전부 회수하는 한편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지역팀】=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10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11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월석 아트홀에서 결산 기자회견을 갖고 동원 관객 수와 수상작을 공개했다.이번 부산국제영화제는 세계 79개국 312편의 초청작이 7개 극장 33개관(마켓과 비공식 상영작 상영관 제외)에서 상영됐다. 이날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결산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는 총 22만6473명의 관객이 BIFF를 찾아 2012년 22만1002명을 뛰어넘어 역대 최다 관객 동원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총 관객 수는 22만 6473명으로 역대 최다 관객 동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2년 역대 최다 관객동원 기록인 22만 1002명을 뛰어넘는 수치다. 이와 함께 참가 게스트는 1만 173명을 기록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컨퍼런스와 포럼 참관객은 750명(컨퍼런스 382명, 포럼 368명)이며, 유료참가자는 191명이다.아시아필름마켓은 전년대비 마켓배지 등록자가 23% 증가한 총 51개국 796개 업체 1566명으로 기록됐다. 세일즈부스는 24개국 195개 업체 109개 부스(BIFCOM 포함), 마켓 스크리닝은 총 15개국 47개 업체 84편 96회 상영을 기록했다.
【stv 지역팀】= "그동안 택시나 버스로 오가던 도로를 걸어보니 신기하네요. 서울역 광장과 남대문, 서소문공원 뒷편의 인왕산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어 좋구요."직장인 황지혜(28·여)씨는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댔다. 페이스북을 통해 12일 서울역 고가도로가 개방한다는 소식을 페이스북을 접하고선 어머니 조현주(55·여)씨와 함께 이 곳을 찾았다.황씨는 "서울역 고가의 역사에 대해 자세히 모른다"면서도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된다니 기대가 된다"고 말한다. 그러나 황씨 어머니의 생각은 딸과 정반대다.조씨는 "짧은 거리를 공원화해 얻을 수 있는 이득은 커보이지 않는다. 교통 대란만 부추길 것 같다. 다음 세대를 위해 공원을 조성하는 게 좋을지 몰라도, 특단의 교통 대책없이 공원을 만드는 것은 시기상조인 듯 하다"고 꼬집었다. 이 날 낮 12시부터 4시간 동안 남대문시장 입구 지하철 4호선 회현역 5번 출입구 앞 횡단보도부터 만리동 램프 끝까지 약 1㎞ 구간이 개방됐다. 서울역 고가를 시민들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허가한 것은 준공 후 44년 만에 처음이다. 서울역 고가는 1970년 준공 행사 당시 박정희 대통령 부부가 테이프 커팅을
【stv 문화팀】= '2014 전주세계소리축제'(소리축제) 이틀째인 9일 '판소리 다섯바탕'과 '더블빌 공연' 등 풍성한 판소리 공연과 해외 유명 음악인들의 공연이 펼쳐진다.소리축제에 빠질 수 없는 '판소리 다섯바탕'은 이날 오후 1시 전주한옥마을 전통문화연수원동헌에서 김연 명창의 '흥보가'로 그 시작을 알린다.김연 명창에 이어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장문희 명창의 '적벽가'도 무대에 올라 구성진 목소리로 관객들을 만난다.여기에 '젊은 판소리 다섯바탕'도 열린다. 이소연(적벽가)와 국악신동 유태평양(흥보가) 등 젊은 소리꾼들이 오후 2시·6시 전주한옥마을 전통문화관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뽑낼 예정이다.판소리에 관심있는 관객이라면 고즈넉한 한옥에서 판소리의 정취에 흠뻑 빠져 볼 좋은 기회다.또 쇼팽과 아리랑의 만남을 실험하기 위해 폴란드음악제 예술감독의 '마리아 포미아노브스카 오케스트라'를 초청해 쇼팽 음악과 아리랑의 협연 무대를 마련했다.이와 함께 전통예술로서의 가치, 남해안별신굿의 깊이를 전하기 위해 정영만 명인의 통영시나위가 무대에 오른다.굵직한 해외 초청 공연도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최근 발매된 앨범이 콜롬비아 음악 차트의 최상위권을 휩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