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민디 기자】베트남 다낭 여행 수요가 올 여름 급증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7~8월 출발 기준 6월 한 달간 다낭 패키지 상품 예약은 전월(5월) 대비 최대 3000%, 항공권 예약 337%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다낭, 호찌민 노선은 7월 말~8월 초 극성수기를 피하면 30만원대에도 왕복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하나투어를 비롯한 대형 여행사가 다낭·냐짱·푸꾸옥 등 베트남 휴양지에 전세기를 띄운다. 이전에 많은 국내 항공사들은 코로나19 탓에 중단했던 다낭 노선 운항을 약 2년 4개월 만에 다시 운항하고있다. 한편 국내 항공사 에어부산은 이번 여름 휴가철을 맞아 베트남 나트랑으로 관광객이 많이 몰릴 것으로 판단해 7월 20일부터 9월 3일까지 인천-나트랑 노선을 주 4회(수·목·토·일)로 임시 증편한다고 전했다. 다낭은 휴양과 관광이 둘 다 가능하며, 현재는 패키지 여행만 가능한 가까운 여행지 일본과 달리 자유여행이 가능하다. 또 현재 코로나 이전 상황과 비슷한 수준으로 여행 상품 가격이 책정돼 있어 올여름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다낭은 베트남 대표적인 관광지로 중부에 있는 항구도시다. 베트남전 당시 미군의 최대 군항
【STV 김민디 기자】새 정부 출범 이후 일부 부동산 규제지역이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됐다. 지난달 30일 국토교통부는 집값 상승폭이 비교적 낮고 미분양 증가세가 뚜렷한 대구와 대전, 경남 지역 6개 시·군·구에 대한 투기과열지구 지정을 해제하고 대구 및 경북 경산시, 전남 여수·순천·광양시 등 11개 시·군·구는 조정지역을 해제했다. 다만 세종시의 경우 청약경쟁률이 여전히 높은 점을 고려할 때 잠재적인 매수세가 유지된다고 보고 현행 규제지역 지정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수도권에서는 다수 지역이 주택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거나 하락 전환 후 시일이 오래 경과하지 않았고, 미분양 주택도 여전히 많지 않은 점을 감안해 당분간 규제지역 지정을 유지하고 시장상황을 추가로 점검하기로 했다. 또한 아파트가 없는 도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안산·화성 일부 지역은 국민 불편을 감안해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이원재 국토부 1차관은 “주택시장을 둘러싸고 금리 인상 등 거시경제 여건 변화가 있는 상황”이라며 “새 정부 공급 정책의 조속한 구체화를 통해 보다 뚜렷한 시장안정 흐름과 국민 주거안정을 유도하면서 일부 지역의 미분양 추이
【STV 김민디 기자】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장·단기 지표금리가 상승하면서 지난달 은행권 전체 가계대출금리와 일반신용대출 금리가 8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뛰었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각종 지표금리가 오르면서 신용대출 금리가 치솟은 것에 영향을 받은 것이다. 한국은행이 지난 30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5월 중 신규 취급된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가중평균)는 연 4.14%로 한 달 새 0.09%포인트(p) 높아졌다. 2014년 1월(4.15%) 이후 8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90%로 변함이 없었다. 하지만 일반 신용대출 금리가 한 달 새 5.62%에서 5.78%로 0.16%포인트 올라 2014년 1월(5.85%) 이후 역시 8년 4개월 만에 최고점을 찍었다. 증대출 금리 상승은 지표금리 상승에 더해 햇살론, 안전망대출 등 저신용차주 비중 확대 등의 영향도 있었다. 송재창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은 "주택담보대출의 경우에는 고금리에 가계대출 수요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은행들의 고객 유치 노력에 따른 우대금리 제공 등의 영향으로 보합권에 머물렀다"고 설명했다. 금리가…
【STV 신위철 기자】한국전력이 전기요금 인상에도 적자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 가운데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한국전력은 전 거래일보다 750원(3.28%) 급락한 2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전력은 7월부터 적용되는 3분기 전기요금에서 연료비 조정단가를 ㎾h당 0원에서 5원으로 인상했다. 이번 인상으로 4인 가구의 경우 월 평균 사용량(307㎾h)을 고려하면 7월부터 한 달 전기요금 부담이 약 1535원 늘어나게 된다. 일부에서는 무더위에 전력 사용량이 늘고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며 올 여름 공급 예비율이 위태로울 수 있다는 전망도 조심스레 제기된다. 전기요금 부담은 물론 전력 수급 문제까지 가계의 걱정거리가 된 것이다. 다만 취약계층 대부분의 전기요금 부담은 줄어들 전망이다. 한전은 올여름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한시적으로 올해 3분기에 취약계층의 요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복지할인 대상 약 350만가구에 대해 할인 한도를 40%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장애인, 유공자, 기초수급, 차상위계층 등 사회적 배려계층은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적용에 따른 요금 증가 폭만큼…
【STV 김민디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는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이하 중앙약심위)로부터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GBP510) 품목허가 자문을 받은 결과, 품목 허가가 가능하다고 27일 밝혔다. 서경원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스카이코비원멀티주는 원료에서 완제품까지 국내에서 생산되는 국내 최초 코로나19 백신이다. 글로벌 공급을 고려해 WHO(세계보건기구) 긴급사용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 백신은 기존에 허가된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을 대조백신으로 삼아 비교한 결과 유효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됐다. 면역원성 평가에서는 성인에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 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해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중화항체의 역가가 대조군의 2.93배였다. 혈청전환율 역시 백신군에서 98.06%로, 대조군 87.30%에 비해 크게 높았다. 안전성은 허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판단했다. 다만 국소 및 전신에서 예측되는 이상반응은 2차보다 1차 투여 후, 고령자보다 젊은 성인에게서 피로, 근육통, 두통, 오한, 발열, 관절통, 오심·구토, 설사 등 접종에 의해 예측되는 사례 발생률이 높아 1차 접종 시 이
【STV 김민디 기자】르노코리아자동차는 차량 내 간편 결제 시스템인 인카페이먼트 가맹점에 롯데리아를 추가했다고 28일 밝혔다. 르노코리아자동차 고객들은 인카페이먼트 롯데리아 서비스를 통해 버거, 치킨, 음료, 디저트, 버거세트 등 총 82개의 롯데리아 인기 메뉴를 차 안에서 주문하고 전달받을 수 있다. 특히 매장 방문 전에 주문을 마치고 전용 픽업존에서 음식을 전달받기 때문에 매장 대기 시간이 매우 짧은 점이 특징이다. 르노코리아자동차와 롯데리아는 우선 이달 24일부터 신정네거리역점, 인천연희DT점, 김해내외DI점 등 세 곳의 매장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했으며, 향후 서비스 가능 매장의 범위를 점차 확대해 갈 방침이다. 르노코리아는 인기 프렌차이즈 브랜드와 고객 추천 인기 맛집 등을 대상으로 꾸준하게 인카페이먼트 가맹점을 확대해 가고 있다. 고객들의 인카페이먼트 이용률도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인카페이먼트 등록 차량 대비 누적 사용율은 무선 통신 업데이트(OTA)로 이용 가능 차량이 확대된 지난해 9월의 13%에서 올해 5월에는 57%까지 증가했다. 김태준 르노코리아 영업마케팅본부장은 “르노코리아의 인카페이먼트는 매장 앞에 주정차 가능 공간만 있다면 별도의 시
【STV 김민디 기자】우리 군의 첫 국산전투기 ‘KF-21 보라매’가 내달 22일 첫 비행(First Flight)에 나선다. 첫 비행을 담당할 조종사는 공군 52시험평가전대 안준현 소령(공사 54기)이다. 27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앞서 공군 2명, 한국항공우주산업(KAI) 2명 등 4명의 조종사가 비행시험 요원으로 뽑혔으며, 최근 이들 4명 중 공군 소령이 첫 비행시험 조종사로 최종 선발됐다. 나머지 3명도 비행시험 기간 함께 관련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KF-21 시제기는 지난 4월 말 처음 엔진 시동을 걸었다. 현재는 시제기를 활용한 지상시험이 이뤄지고 있다. 지상시험 이후엔 활주시험과 초도비행이 이뤄진다. 초도비행 시기는 올 7월 말로 예상된다. 비행시험은 앞으로 4년 간 약 2200여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고도와 비행거리, 이륙중량 등을 점차 늘려가는 방식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2026년까지 시제기 6대를 이용해 모두 2천2백 번에 이르는 시험비행을 거치고, 비행 성능과 공중 전투능력을 점검한다. 우선 우리 군은 2028년까지 40대를, 2032년까지 80대를 추가 배치해 모두 120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STV 박란희 기자】미국 대법원의 낙태권 폐지 판결이 나오자 사후피임약 수요가 크게 늘어 일부 유통업체가 사후피임약 판매 수량 제한에 나섰다. 월스트리트저널(WSJ)·블룸버그통신 등이 27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약국 체인점을 운영하는 CVS 헬스 코프는 의사의 처방전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사후피임약의 고객 1명당 판매수량을 3알로 제한했다. CVS 헬스 코프는 충분한 사후피임약 재고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이 약에 대한 고객의 접근권을 보장하며 원활한 공급을 위해 판매 수량 제한조치를 취했다. 월마트는 구매 가능 수량에 제한을 두지는 않았지만 이번 주에는 4~6알 정도만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온라인을 통해 주문할 경우 다음 달 발송되는 물량은 구매 가능 수량을 제한하지 않았다. WSJ는 대법원의 낙태권 폐지 판결 이후 소셜미디어에서 사후피임약을 가능한 많이 구매해야 한다는 주장과 꼭 필요한 사람이 구매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구매를 자제하자는 주장이 동시에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대법원은 앞서 지난 24일 임신 후 약 24주까지 낙태를 인정한 1973년의 ‘로 대 웨이드’ 판결을 뒤집었다. 낙태 금지론자들은 대법원의 판결에 반색했지만,…
【STV 김민디 기자】러시아가 주요 전선에서 멀리 떨어진 우크라이나 중부의 쇼핑센터를 미사일로 공격해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이날 우크라이나 중부 폴타바주 크레멘추크시의 한 쇼핑센터에 미사일 공습을 감행했다. 해당 공격으로 지금까지 11명이 숨지고, 58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러시아는 주요 7개국 정상회의를 전후로 키이우와 하르키우 등 동부 돈바스 전선과 멀리 떨어진 후방지역에 대한 기습 공습을 이어가고 있었다. 이날 폭격은 독일G7 정상회의에서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와 우크라이나 지원을 합의한 날 벌어졌다. 해당 공습 지역은 현재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 주요 전선이 위치한 돈바스 지역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으로 전략적 요충지가 아닌 것으로 분류된다. 이를 통해 러시아군이 전략적 목표 달성보다 서방을 향한 무력과시를 목적으로 대량살상이 가능한 쇼핑센터를 공습한 것으로 분석 됐다.
【STV 김민디 기자】국내기업 10곳 중 6곳은 가파른 물가 오름세에 대응하기 위해 가격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혀 가계의 주름살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지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물가 상승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지난달 12일~이달 2일 전국 570개 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응답 350개)를 실시한 결과, 기업의 86%가 올 하반기에도 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판매 가격을 인상하지 않은 기업들 중 53%는 '올해 내 인상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특히 건설업의 경우 89%가 가격 인상을 계획하고 있으며 '20% 이상' 인상하겠다고 응답한 업체의 비중도 67%에 달했다. 평균임금은 지난해 대비 대체로 '2~5%' 정도 인상된 것으로 파악됐다. 원재료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중국 도시 봉쇄가 꼽혔는데, 특히 27%는 중국 봉쇄로 생산활동이 중단된 경험까지 있다고 답했다. 올해 하반기에도 물가 상승을 예상한 대다수 기업(86%)는 , 대응 방안으로 가격 인상(60.9%)과 고용 조정(22.7%) 등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