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 위원장 조성욱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가 오는 19일까지 상조업계 의견을 듣는다. 공정위는 지난 5일 진행한 할부거래 분야 제도개선 간담회를 통해 자본금 유지의무 부과와 함께 선불식 할부거래업 적용대상 확대(크루즈 분야), 모집수당 공제액 차등 적용 등 정책 추진을 시사했다. 자본금 유지의무 부과는 2019년 자본금 증자 조치 이후 전수조사에서 가장 납입 사례가 발견된데다 실효성이 없음을 지적 받았던 터라 관련 조항 강화에 나섰다. 선불식 할부거래업자 등록 이후에도 15억 원의 자본금을 유지토록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영업정지 등의 처분이 가능하도록 개정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공정위는 상조업체의 부가 사업으로 각광을 받은 크루즈 여행상품도 시행령 개정으로 선불식 할부거래업에 포함시키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크루즈 여행상품이 선불식 할부거래업에 포함되지 않은 상태에서 업체가 도산할 경우 이는 상조업계 전체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 예방에 나선 것이다. 마지막으로 고시 개정을 통해 모집수당 공제액을 차등 적용해 해약환급금을 상향 조정하겠다는 정책 추진을 시사하기도 했다. 상조업계 관계자와 관련 기관 담당자들은 공
공정위“감사보고서 살펴보고 있다”…후속조치 뒤따를 듯 “올해50군데나 감사보고 제출 안해” 공정위가 상조업체들이 제출한 감사보고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공정거래위원회 할부거래과 관계자는“상조업체들이 제출한 감사보고서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상조업체들이 제출한2017년도 감사보고서를 전수조사 하고 있다. 이번 감사보고서 전수조사 결과는2019년1월 상조업체 자본금 기준 증액(3억원→15억원)을 앞두고 공정위의 정책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감사보고서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 감사보고서를 미흡하게 작성하거나 제출하지 않은 업체에 대한 징계 수위가 결정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상조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2월 상조업체가 제출한2016년도 감사보고서를 전수조사한 결과 제출된153건 중 정보를 상세히 제공한 보고서는10여건에 불과하다고 밝힌 바 있다. 공정위에 따르면 할부거래법과 관련된 주석의 정보는 전체 보고서153건 중143건은 부실한 것으로 분석됐다. 공정위는 부실한 감사보고서가 소비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정보를 제공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외부감사인은2017년도 감사보고서 작성 시 특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