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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김성익 아가페라이프 신임대표 “기초가 강한 회사로”

“전국 조직화가 최우선 과제”


【STV 김충현 기자】
김성익 아가페라이프 신임대표는 과거 동부산대학교 장례행정복지과 교수로 일했다. 이후 경성대학교로 적을 옮겨 전임교수로 일하고 있다. 김 대표는 교수가 되기 전에는 장례지도사로도 일했다. 이론과 현장 경험이 풍부한 김 대표는 최근 부산에 본부를 둔 아가페라이프의 신임 대표(CEO)로 선임됐다. 김 대표는 회사 체질을 개선하고, 전국단위의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김 대표를 만나 아가페라이프의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 주>

-동부산대를 떠난 뒤로 어떻게 지냈는지?(이하 기자)

“그동안 경성대에서 전임으로 일했다. 낮에는 학생들 상담을 하고, 저녁에는 시빌(Civil) 로스쿨에서 시민들에게 ‘장사에 관한 법률’ 등 장례와 관련한 법을 가르치고 있다.(이하 김성익 아가페라이프 대표)

-아가페라이프 신임 대표로 취임했는데.

“지난 11월 1일부로 취임했다. 대표(CEO)로서 임무가 막중하다.”

-아가페라이프 대표로 취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현재 상조회사들이 (상황이) 어렵다. 현 (아가페라이프) 대표이사가 힘들다 하니까 제가 이제 총괄하려고 대표직을 맡았다. 제 목표가 첫째는 단체 영업이고, 둘째는 제 인프라를 이용해 전국에 아가페라이프 영업 조직을 만들려고 한다.”

-전국 영입 조직을 구축하는 데 힘을 쓸 것인가.

“회사를 크게 키우려고 현 아가페(라이프) 임원진에서 저를 필요로 한 거다.”

-아가페라이프 대표로 취임하면서 가장 중점적으로 관리하려는 부분은?

“지역 상조를 전국 상조로 확대하는 거다. 우리가 행사를 하게 되면 꼭 (본부가 위치한) 부산 사람만 하는 게 아니다. 손님이 전국의 각지에서 오신다. 전국의 장례식장에서 원활하게 우리 행사 일을 할 수 있게끔 할 것이다.

또한 제가 (교수로서) 장례지도사도 많이 배출했고 선후배 관계가 잘 돼 있으니까 영업에 공을 들이겠다. 예전에는 영업사원들이 공장이나 회사에 방문해서 영업을 했다. 요즘에 거의 장례식장에서 한다. 장례식장에서 도우미나 영업사원들이 가서 우리 소속돼 있는 도우미나 영업사원들이 가서 거기서 영업력을 키울 거다.”

-또다른 부분은.

“제가 장례식장에 대한 법률을 잘 아니까 우리 아가페 사원들은 장례식장에 가서 몸을 단정히 하는 것부터 말이나 행동 등을 좀 차별화를 두려고 한다.”

-어떻게 차별화를 두는 것인가.

“다른 상조회사도 잘하고 계시지만 제가 볼 때는 (기본이) 더 업그레이드가 돼야 한다. 어떤 분들은 아직까지도 슬리퍼를 신거나 복장이 불확실한 것도 있어서 기초부터 확실히 할 것이다. 저희 아가페라이프에서는 영업사원이나 도우미 분들이 복장 단정, 언행 조심 등을 교육하겠다. 영업보다도 우리가 현장 나가서 어떻게 하면 잘할 지 교육할 것이고, 그러다 보면 영업도 잘 되리라 생각한다.”

-기본자세부터 다르게 해서 차별화하겠다는 것이다.

“유니폼만 입는 게 아니고 자기 것으로 만드는 거다. 어느 상조라고 (유니폼에) 표시되는 것보다는 우리 아카페 라이프는 ‘아가페’라는 말 그대로 진짜 무한정 사랑을 줄 수 있는 그런 것을 하겠다.”

-특화된 자세로 확실히 차별화가 되겠다.

“우리가 화장하고 나면 보통 어디를 가나? (기자 “봉안당”) 맞다. 그런데 일본식 용어로 ‘납골당’ 쓰는 사람이 많다. 법조문에는 ‘봉안당’이라 돼 있는데 저는 그것부터 영업사원들에게 교육시키겠다. 매뉴얼대로 하는 거다. 또 우리가 장례식장에 가면 돌아가신 분을 아는데 상주를 모르면 조상이라고 하고, 상주는 아는데 고인은 모를 때는 문상이라고 한다. 이걸 통틀어서 ‘조문’이라 한다. 그래서 제가 우리 영업사원들한테도 ‘함부로 문상 간다고 하면 안 된다’라고 한다. 이렇게 매뉴얼화해서 법률이나 규정에 맞게 하겠다.”

-또 다른 예도 있나.

“기독교식 장례 치를 때 헌화 방식은 이명박 정부 이후에 통일이 됐다. 꽃봉오리 방향을 고인으로 향하게끔 하기로. 그런데 어떤 데 가면 꽃봉오리가 조문객을 향하거나 옆으로 놔두고 또는 일본처럼 위에서 꼽는데 그런 것도 우리는 정확하게 하겠다.”

-기초부터 다지겠다는 말로 들린다.

“그런 게 맞아야 한다. 영업사원이나 장례지도사 마스크나 장갑을 일회용으로 써야 되는데 어떤 데서는 입관실에 들어 갔다가 그걸 가지고 접객실까지 같이 가는 분이 있다. 썼던 건 다 버리고 새 걸 해야 되는데 그대로 가져가는 분들이 있다. 우리 아가페라이프에서는 제가 절대로 못하게 한다. 제가 ‘공중보건’도 공부를 했으니까 철두철미하게 한다.”

-아가페라이프에 가입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상조회사를 고르실 때 순위보다도 회사가 ‘우리 부모님한테 (어떤) 장례 행사를 해줄까, 이제 그걸 이제 진심으로 해줄까’ 그것을 봐야 한다. 아가페라이프는 고객을 진심으로 대하는 회사다.  아카페라이프에서는 장례만 하는 게 아니고 다음에 있는 제사까지도, 향후 관리를 해줄 수 있는 준비돼 있는 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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