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0 (목)

  • 흐림동두천 14.3℃
  • 구름많음강릉 13.8℃
  • 구름많음서울 16.6℃
  • 맑음대전 16.4℃
  • 구름많음대구 13.1℃
  • 구름조금울산 13.9℃
  • 광주 16.4℃
  • 구름조금부산 17.0℃
  • 구름많음고창 16.8℃
  • 제주 19.4℃
  • 구름많음강화 14.6℃
  • 맑음보은 13.1℃
  • 맑음금산 12.8℃
  • 흐림강진군 17.1℃
  • 맑음경주시 11.9℃
  • 구름많음거제 15.1℃
기상청 제공

정치

돌고돌아 금투세 유예?…李 “지금은 안 된다는 인식”

당론에 박차 가하는 지도부


【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당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을 유예하는 방향으로 당론을 모으고 있다.

금투세 시행이 향후 지방선거와 대선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이재명 대표도 다시 유예론에 힘을 실었다.

지도부는 당내 의견 수렴 과정을 마무리하고 당론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금투세 시행과 관련한 공식 입장을 이번주 내에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국정감사 이후에 당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시장이 불확실성으로 인한 불안감에 시달린다는 점을 고려해 당론 결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민주당 안팎에서는 금투세 유예를 당론으로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국민의힘에서 ‘금투세 폐지’를 고리로 파상공세를 퍼붓고 있는데다 여론도 ‘금투세 반대’ 목소리가 강하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그간 금투세 시행과 유예를 놓고 내부에서 견해 차를 확인했다.

쵝느에는 당내 정책 디베이트(토론) 이후 ‘인버스 투자 권유’ 논란까지 겹치면서 시행론에 대한 반감이 더욱 강해졌다.

친명계 좌장인 정성호 의원까지 나서 금투세 폐지 의견을 내놓으면서 시행론이 설 자리를 잃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재명 대표는 전날 MBN 뉴스와이드 인터뷰에서 “지금 하면 안 된다는 정서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라면서 유예론을 재확인했다.

그는 “주식 투자자들이 부당 경쟁으로 손해를 보다가 가끔 한 번씩 돈을 버는데, 거기에 세금을 내라니 억울한 것”이라면서 “주식시장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해치는 행위를 엄정하게 단속하고, 투자자들의 손실과 수익에 대해서 공정하게 부담을 적절히 나눌 수 있도록 제도를 만든 다음에나 (금투세를 시행) 하는 게 바람직하다”라고 했다.

민주당이 금투세 유예로 가닥을 잡으면서 시장의 불투명성이 해소될 전망이다.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문체부 “홍명보 선임 불공정했다” 【STV 김충현 기자】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 선임 문제 등을 놓고 대한축구협회 감사해 온 문화체육관광부가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서의 면접은 불투명하고 불공정했다”라고 비판했다. 최현준 문체부 감사관은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진행한 대한축구협회 감사 결과 발표에서 “규정과 절차를 무시한 부적절한 감독 선임 문제가 확인됐다”면서 “관련 권한이 없는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홍명보 감독을 최종 감독 후보자로 추천했다”라고 했다. 지난 2월 클린스만 감독을 경칠한 대한축구협회는 약 5개월 동안 100여 명의 후보를 놓고 새 사령탑을 고민한 끝에 홍 감독을 선임했지만 강한 역풍을 맞았다. 축구 팬들은 불공정하고 불투명한 과정을 통해 감독을 선임했다며 축구협회를 향해 강한 비판을 가했다. 또한 축구협회의 수장인 정몽규 회장과 홍 감독도 강한 비난에 시달렸으며 동시에 사퇴 압박을 받았다. 역풍이 수그러들지 않자 정 회장과 홍 감독, 이임생 기술총괄이사 등은 지난달 국회에 출석해 국회의원들로부터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해 추궁 당했다. 문체부는 감독 선임과 관련한 논란이 지속되자 7월 중순 사상 처음으로 축구협회에 대한 감사를 진행했다. 두 달 간 축구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