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8 (월)

  • 맑음동두천 10.9℃
  • 구름많음강릉 16.0℃
  • 맑음서울 14.0℃
  • 맑음대전 13.2℃
  • 맑음대구 13.6℃
  • 구름많음울산 17.4℃
  • 맑음광주 14.1℃
  • 맑음부산 19.2℃
  • 맑음고창 11.3℃
  • 맑음제주 19.9℃
  • 맑음강화 12.4℃
  • 맑음보은 11.3℃
  • 구름조금금산 7.5℃
  • 맑음강진군 15.9℃
  • 구름조금경주시 14.7℃
  • 맑음거제 17.0℃
기상청 제공

경제·사회

‘텔레그램’ 대표 체포 이유는 메신저 부실 관리?

마약밀매·성착취·가짜뉴스 확산에도 대응 안해


【STV 김충현 기자】온라인 메신저 ‘텔레그램’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 파벨 두로프(40)가 프랑스에서 체포됐다.

BBC에 따르면 두로프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자신의 전용기로 북파리의 르 부르게 공항에 착륙한 뒤 체포·구금됐다.

텔레그램은 전 세계 9억여 명이 사용하는 메신저로, 마약밀매, 성착취, 폭력, 가짜뉴스 확산 등 큰 문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경찰은 이러한 문제를 감안해 두로프를 체포한 것으로 보인다.

텔레그램은 2013년 독일에서 출시돼 현재 아랍에미리트 연합 두바이에 본사를 두고 있다. 강력한 보안이 특징으로 ‘비밀 대화’를 할 경우 제3자가 중간에서 이를 가로채기가 불가능해 언론의 자유를 보장한다.

러시아·이란·홍콩 등지에서 민주화 운동에 쓰이고 국내에서도 사이버 망명 메신저로 각광을 받은 바 있다.

강력한 보안을 갖춘 텔레그램은 아이러니하게 범죄의 온상으로 변질됐다.

딥 페이크, 서울대 n번번방, 명문대생 마약 동아리 사건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가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이뤄졌다.

무분별한 보이스피싱과 정부 사이트를 대상으로 한 디도스 공격도 텔레그램에서 촉발될 만큼 텔레그램은 정부 당국의 요주시 대상이었다.

문제는 텔레그램이 해외에 본사를 두고 있어 검찰이나 경찰이 수사를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다는 점이다.

대화 내용이나 범죄 증거를 채집하기 위해서는 텔레그램 측의 협조가 필요하지만 그들은 이에 전혀 응하지 않는다.

결국 프랑스에서 두로프를 체포함으로써 텔레그램의 무책임한 경영 방식이 변화할지 주목된다.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4연승 달린 韓 축구대표팀, 쿠웨이트 3-1로 꺾어 【STV 신위철 기자】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쿠웨이트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 한국 남자 축구국가대표팀은 14일 밤 11시(한국시간)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5차전 쿠웨이트전에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오세훈의 선제 헤딩골과 손흥민의 페널티킥 득점, 배준호의 쐐기골로 완승을 했다. 한국은 오세훈의 높이를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10분 황인범이 페널티박스 바깥 오른쪽에서 기습적으로 올린 크로스를 오세훈이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19분에는 스루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대쉬하다가 결정적인 찬스를 앞두고 수비에 걸려 넘어졌다. 손흥민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한국은 2-0으로 앞서갔다. 이 골로 손흥민은 A매치 통산 50호 골을 달성했다. 한국 역대 A매치 득점 2위인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한국은 후반 15분에 모하메드 압둘라에게 추격골을 허용하며 불안한 리드를 유지했다. 후반 19분 관리가 필요한 손흥민은 배준호와 교체됐다. 배준호는 후반 29분에 황인범의 침투 패스를 받아 세 번째 골을 성공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