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8 (월)

  • 맑음동두천 10.9℃
  • 구름많음강릉 16.0℃
  • 맑음서울 14.0℃
  • 맑음대전 13.2℃
  • 맑음대구 13.6℃
  • 구름많음울산 17.4℃
  • 맑음광주 14.1℃
  • 맑음부산 19.2℃
  • 맑음고창 11.3℃
  • 맑음제주 19.9℃
  • 맑음강화 12.4℃
  • 맑음보은 11.3℃
  • 구름조금금산 7.5℃
  • 맑음강진군 15.9℃
  • 구름조금경주시 14.7℃
  • 맑음거제 17.0℃
기상청 제공

정치

김두관, 개딸 겨냥해 “특정인 열광, 중대한 결격사유”

“대의제 필수적…전 당원 의견 묻기 어려워”


【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당의 당권주자인 김두관 후보가 이재명 후보와 이 후보의 강성지지층인 개딸을 겨냥해 “특정 정치인에게 열광만 하는 권리당원은 (당 의사결정에 참여하는데) 중대한 결격사유”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9일 오후 민주당 대의원에 발송한 글에서 “당원 중심 정당이란 원칙을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대의제가 필수적”이라며 “당원 영향력을 강화하는 것은 좋지만 전 당원에게 의견을 묻는 방식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라고 했다.

민주당은 당원 참여를 높인다면서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행사 명칭을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전국당원대회로 바꾸었다.

대의원 가중치를 줄이고 권리당원 투표 반영 비율을 키우면서 대표와 최고위원 경선에서 ▲권리당원 56% ▲대의원 14% ▲일반 여론조사 30%를 각각 반영하기로 했다.

김 후보는 “지난 전국대의원대회의 권리당원 투표율은 37.09%였으나 (이번 전당대회는) 권리당원 선거인단의 15%만 투표를 마친 상태”라면서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율은 26.47%를 기록 중”이라고 했다.

이어 김 후보는 “(이들이) ARS 투표에 얼마나 참여할지는 모르겠지만 현재로선 매우 낮은 투표율”이라면서 “재적인원 과반은 고사하고 30%에도 못 미친다면 그 대표성에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김 후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권리당원이) 전당대회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은 56%를 차지한다. 지난 전당대회와 비교해 16%(p) 늘었고 대의원 가중치는 16%(p) 줄었다”면서 “중앙위원회가 당헌을 수시로 뜯어고치는 게 정상이냐”라고 일갈했다.

그는 “122만 권리당원은 생활에 바쁘다. 정당 경험 등 많은 부분에서 대의원과 다른 점도 많다”면서 “다양한 민심을 수렴하고 의사결정을 반영하는 데 고도의 정치적 판단이 필요한 것도 사실인데 특정 정치인에게 열광만 한다면 이 또한 중대한 결격 사유일 수 있다”라고 꼬집었다.

김 후보는 “민심과 당심의 괴리가 크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대의원 여러분께서는 잘 알고 계실 것이다”라면서 “대의원 여러분께서 투표를 통해 경종을 울려야 할 때”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4연승 달린 韓 축구대표팀, 쿠웨이트 3-1로 꺾어 【STV 신위철 기자】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쿠웨이트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 한국 남자 축구국가대표팀은 14일 밤 11시(한국시간)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5차전 쿠웨이트전에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오세훈의 선제 헤딩골과 손흥민의 페널티킥 득점, 배준호의 쐐기골로 완승을 했다. 한국은 오세훈의 높이를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10분 황인범이 페널티박스 바깥 오른쪽에서 기습적으로 올린 크로스를 오세훈이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19분에는 스루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대쉬하다가 결정적인 찬스를 앞두고 수비에 걸려 넘어졌다. 손흥민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한국은 2-0으로 앞서갔다. 이 골로 손흥민은 A매치 통산 50호 골을 달성했다. 한국 역대 A매치 득점 2위인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한국은 후반 15분에 모하메드 압둘라에게 추격골을 허용하며 불안한 리드를 유지했다. 후반 19분 관리가 필요한 손흥민은 배준호와 교체됐다. 배준호는 후반 29분에 황인범의 침투 패스를 받아 세 번째 골을 성공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