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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박태준, 16년 만의 男태권도 금메달

‘2연속 노골드’ 수모 피했다


【STV 박란희 기자】박태준(20, 경희대)이 환상적인 돌려차기를 선보이며 금빛 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박태준은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kg급 결승에서 가심 마고메도프(아제르바이잔)를 상대로 기권승을 했다.

박태준은 대한민국 사상 최초로 해당 체급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이전에 이 체급에서 가장 좋은 성적은 이대훈(대전시청 코치)이 2012년 런던올림픽 은메달이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김태훈, 2021년 도쿄에서는 장준이 연이어 동메달을 따냈다.

박태준은 첫 라운드에 몸통 공격을 작렬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라운드 종료 1분여를 남기고 마고메도프가 발차기를 하다 왼 정강위 부위 통증이 느껴진다고 했다.

마고메도프가 휴식을 취한 후 돌아왔으나 승기를 잡은 박태준은 계속 몰아붙였다.

1라운드에서 9-0으로 압도한 박태준은 2라운드에서는 13-1로 앞서가며 경기를 주도했다. 마고메도프는 경기 종료 1분여 전 다시 통증을 느꼈고, 결국 기권을 선언했다.

박태준은 해당 체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후 박태준은 시상대에 오르면서 부상 당한 마고메도프를 부축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박태준은 7살 때 처음으로 태권도를 시작했고, 고3 때인 2022년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그는 게임 캐릭터와 같은 화려한 발차기를 선보이며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고, 역동적인 공격으로 결국 금메달까지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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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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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첫 혼혈 대표팀 선수 ‘카스트로프’, “마음은 한국” 【STV 박란희 기자】옌스 카스트로프가 곧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데뷔를 앞두고 유니폼 입은 모습을 공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미국, 10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 파크에서 멕시코를 연달아 상대한다. 이번 9월 A매치에 앞서 가장 관심이 쏠리는 선수는 카스트로프다. 그는 한국인 어머니와 독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독일 연령별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다. 뒤셀도르프, 쾰른, 뉘른베르크를 거쳐 현재 묀헨글라트바흐에서 활동하고 있다. 홍 감독은 이번 9월 A매치에 최초로 카스트로프를 소집했다. 카스트로프가 독일 A대표팀에 발탁돼 경기를 뛴 적이 없었기에 국가대표 발탁이 가능했다. 카스트로프가 소속 축구협회를 대한축구협회로 바꾸면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홍 감독은 이번 소집 명단을 발표하면서 “카스트로프는 젊지만 이미 독일 무대에서 경험을 쌓으며 꾸준하게 성장했다. 무엇보다 한국 대표팀에 합류하겠다는 강한 의지와 책임감을 보여준 점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소집을 통해 문화와 전술에 적응하길 기대한다. 그의 열정이 장점이 돼 팀에 새로운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