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5 (목)

  • 흐림동두천 25.0℃
  • 흐림강릉 29.0℃
  • 흐림서울 25.7℃
  • 흐림대전 27.1℃
  • 구름많음대구 32.2℃
  • 맑음울산 28.5℃
  • 구름조금광주 28.6℃
  • 맑음부산 28.2℃
  • 흐림고창 28.0℃
  • 구름조금제주 29.0℃
  • 구름많음강화 24.4℃
  • 흐림보은 27.4℃
  • 흐림금산 27.8℃
  • 맑음강진군 29.2℃
  • 구름조금경주시 28.4℃
  • 구름조금거제 26.8℃
기상청 제공

SJ news

공영장례보험 도입해 보편 장례로 가자?

1인 가구 증가에 커지는 ‘보편 장례’ 요구…업계는 “부적절”


【STV 김충현 기자】1인 가구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보편적 장례 모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34.5%에 달한다. 이는 5년 전인 2017년(28.6%)에 비하면 5.9%p(포인트) 늘어난 수치이다.

1인 가구 수가 해마다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이들의 장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최근 고독사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데, 1인 가구는 종국에 고독사를 할 수 있다는 위기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노원구에 사는 박정호(가명·45) 씨는 “혼자 사니 언제 세상을 떠나도 사람들이 오랜 시간 후에 알게 될 수도 있다”면서 “장례는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들 1인 가구는 고독사보다도 몇 달씩 지난 후 자신의 시신이 발견되는 상황을 걱정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고독사 후 일정 시간 이상이 지나면 시신 수습이 무척이나 까다로워진다.

일각에서는 공영장례보험을 도입해 1인 가구의 장례준비를 돕자는 말이 나온다. 

공영장례보험은 이미 독일·일본 등지에서 시행되고 있다. 일정 금액을 공영장례 보험비용으로 생전에 지불하면 자신이 세상을 떠난 후 장례를 치뤄 준다.

한국에서도 이 같은 상황에 대비해 정부 차원에서 공영장례보험 도입을 고려해볼 수 있다. 다만 해당 사안은 상조·장례업계와의 상의가 필요하다.

또 다른 이들은 ‘공영장례’ 방식을 도입해 아예 국가가 장례를 치러줘야 한다고 주장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국가가 어디까지 보편적 복지 차원에서 보장해줘야 하느냐를 놓고 논쟁이 붙을 수 있다. 게다가 예산 확보까지 감안하면 해당 논의는 시작부터 벽에 부딪힐 가능성이 높다.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어도어 이사회, 민희진 대표이사 기습 해임 【STV 박란희 기자】뉴진스 소속사인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27일 전격 해임됐다. 하이브 자회사인 어도어는 이날 이사회를 소집해 하이브측과 갈등을 빚어온 민 대표를 어도어 대표이사에서 해임했따. 어도어 측은 민 전 대표의 어도어 사내이사직이 유지되며, 뉴진스 프로듀싱 업무는 계속 맡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민 전 대표는 이에 강하게 반발했다. 민 전 대표는 한국일보에게 “제 의사와 관계없이 일방적으로 해임을 결의했다. 뉴진스 프로듀싱을 계속한다는 것도 저와 협의된 바 없는 일방적 통보”라고 했다. 또한 “27일 이사회를 연다는 통보를 23일 기습적으로 받아 27일 유선으로 (이사회에) 참석했다”면서 “해임 결의는 주주 간 계약의 중대한 위반”이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민 전 대표는 “추후 대응을 숙고 중”이라고 밝혔다. 민 전 대표와 하이브 측의 갈등은 민 전 대표가 전격 기자회견을 하면서 불거졌다. 하이브 측은 민 전 대표를 대표직에서 끌어내리려 했으나 민 전 대표가 기자회견을 하고 조목조목 반박하며 여론을 자신의 편으로 끌어당겼다. 이후 법원에서 민 전 대표의 손을 들어주며 민 전 대표는 2차 기자회견을 통해 하이브 측에 화해 의사를 전하기도 했다.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