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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트럼프, 현 정권 이민정책 맹비난

“그들은 감옥에서 온다”…선거자금 모금 행사서 비난


【STV 차용환 기자】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남부 국경을 통해 유입되는 라틴아메리카 출신 이민자 등에 대해 개탄하며 “왜 착한 국가 이민자들의 미국 유입이 허락되지 않느냐”고 개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말한 착한 나라는 덴마크, 스위스 등 국민소득이 높은 유럽 선진국이었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 마라라고 자택 인근 팜비치에서 고액 후원자들을 초청해 선거자금 모금행사에서 “여기 참석한 인사들은 일시적으로 안전하다”라고 탄식했다.

그는 라틴아메리카 출신 이민자들에 대해 “불법 이민자들이 믿기 어려운 재앙과 같은 국가나 장소에서 유입되고 있다”면서 “그들은 감옥에서 오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노르웨이와 비교해 아이티와 아프리카 일부 국가들을 겨냥해 ‘아주 더러운 국가’라고 거침없는 비난을 퍼부었다.

예맨 출신 사람들을 가리키면서 “서로를 날려버리는 곳에서 왔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착한 국가들인 덴마크, 스위스, 노르웨이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사람은 있느냐”라고 반문했다.

그는 대선 유세 현장에서 아프리카, 아시아, 중동 출신 이민자들을 맹비난하고 범죄율 증가가 이들에 기인한다고 발언했다.

하지만 이들이 범죄와 연관이 있다는 증거는 구체적으로 제시하지는 않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남부 국경의 이민자 급증 문제는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 탓이라면서 “이민자들이 선적되어 미국으로 유입되어 정착한 뒤 우리와 함께 있다”라는 혐오발언을 내놓기도 했다.

그는 이날만 5000만달러(680억 원)에 달하는 후원금을 모금하면서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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