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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젊은이들 너마저’ 바이든-트럼프 지지율 차 4%p

악시오스 조사…바이든 52% 트럼프 48%


【STV 차용환 기자】2020년 미 대선 당시 조 바이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제압하는 데 큰 힘이 됐던 젊은 층의 지지율에서 최근 격차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악시오스와 제너레이션랩이 3∼14일 18∼34세의 전국 대표표본 1천73명(오차범위 ±3%포인트)을 상대로 실시한 온라인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52%의 지지를 획득해 48%인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

‘퓨리서치’ 조사에 의하면 2020년 대선 때 Z세대(당시 18∼23세)와 밀레니얼 세대(24∼39세) 유권자 투표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약 20% 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난 것과 비교하면 격차가 확연히 줄어든 것이다.

최근 바이든 대통령이 각종 전국 여론조사 및 경합주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평균적으로 뒤쳐지는 것으로 나타난 배경에는 청년표 이탈이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악시오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 과정에서 이스라엘을 강력하게 지지한 것이 청년 표심의 극적인 변화로 나타났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11월 대선 때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이들(전체의 42%) 중에서는 바이든 대통령 지지가 63%에 달했다고 악시오스는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압도적 승리를 이어나가며 차기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로 출마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최근 대학 학자금 대출 탕감정책을 연이어 발표하고,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중 민간인 희생에 대해 이스라엘 비판 강도를 높이고 있다.

이는 멀어진 젊은 층 유권자 표심을 잡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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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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