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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쇄신 압박 커지는 野…이재명은 거부

사법리스크에 여당발 혁신압박에도 '모르쇠'


【STV 김충현 기자】여당발 인적쇄신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신당 창당 공식화 등으로 더불어민주당에도 쇄신 압박이 커지고 있다.

이재명 대표는 내부에서 병립형 비례대표제로 회귀를 시도하면서 반발을 사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친윤(석열)계 핵심 의원과 대표가 잇따라 물러나며 혁신의 바람이 불고 있어 민주당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총선이 불과 4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여당이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당 지도부가 기득권 사수에 무게를 싣고 있는 점을 탐탁치 않게 보고 있다.

이탄희·홍성국·오영환·강민정 등 초선 의원들만 줄줄이 불출마 선언을 했으며, 친명(이재명)계 핵심 의원들의 희생은 전혀 없는 상태이다.

비명계 의원 모임인 ‘원칙과 상식’은 ‘이 대표의 퇴진과 통합형 비대위 전환’ 요구에 대한 응답 시한을 12월로 못박았다.

12월 안에 변화의 움직임이 없다면 다른 길을 모색하겠다는 것이다.

민주당과 총선에서 경쟁할 국민의힘에서는 변화의 바람이 거세다. 친윤 핵심인 장제원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 김기현 대표도 사퇴하면서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새로운 인사가 비대위원장을 맡을 경우 국민의힘은 혁신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게 된다.

하지만 이 대표를 중심으로 한 민주당 지도부 인사들은 혁신은커녕 친명 체제를 강화하고 비명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원외에서는 친명 인사들이 비명 인사들의 지역구에 출마 깃발을 꽂으며, 비명 인사들을 강하게 압박 중이다.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 움직임도 불안요소이다. 이 전 대표는 양향자 의원, 금태섭 전 의원과 3자연대를 모색하고 있다.

하지만 이 대표는 이러한 내우외환에도 뚜렷한 전략없이 버티기로 일관 중이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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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 부커상 불발…수상은 독일 작품 ‘카이로스’ 【STV 박란희 기자】올해 영국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은 예니 에르펜벡의 장편소설 ‘카이로스’(Kairos)가 수상했다. 황석영 작가는 ‘철도원 삼대’로 최종 후보에 오르며 기대를 모았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 영국 부커상 심사위원회는 21일(현지시간) 런던 테이트모던에서 시상식을 열고 올해 인터내셔널 부커상 수상작으로 독일 작가 예니 에르펜벡의 ‘카이로스’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카이로스’는 1980년대 말 베를린 장벽 붕괴를 놓고 유럽 현대사의 격동기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두 남녀의 이야기이다. 작가 에르펜벡은 1967년 동독의 동베를린 태생이며, 오페라 감독과 극작가, 소설가를 넘나들면서 전방위적으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터내셔널 부커상은 작가 본인 외에도 영어로 작품을 번역한 번역가에게도 시상한다. ‘카이로스’ 영역자인 마이클 호프만 번역가도 상을 받았다. 황석영의 장편소설 ‘철도원 삼대’(영어판 ‘Mater 2-10’)는 최종후보 6편에 포함됐지만 수상에는 실패했다. 한국 문학은 최근 3년 연속으로 후보에 올랐으나 모두 불발됐다. 2016년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가 ‘맨부커 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한 후 2018년 한강의 다른 소설 ‘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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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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