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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종민 “이상민 국민의힘 입당 말리고 싶다”

“여러가지 쓴소리, 열성 지지자들에게 공격 받아”


【STV 김충현 기자】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탈당 후 국민의힘 합류 가능성을 시사한 비명(이재명)계 이상민 민주당 의원에 대해 “국민의힘에 입당하는 것은 제발 좀 말리고 싶다”라면서 안타까워 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일 MBN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이 의원님이 지금 민주당 내에서 여러 가지 쓴소리도 하고 열성 지지자들에게 공격도 받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 분(열혈 지지자)들이 원하는 얘기를 해서 국회의원이 될 수도 있다”면서 “굳이 그렇게 안 한 이유는 자기 소신 또는 민주당에 대한 걱정 때문에 자기 기득권을 버려가면서 했던 것”이라고 했다.

이어 “(당을 옮기면) 수년 동안 이상민이 쌓아온 그 소신파로서의 어떤 충정 혹은 그런 진심이 왜곡될 수 있어서 너무 걱정된다”라고 우려했다.

김 의원은 다만 이 의원이 21일 오후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초청 특강에 나서는 것은 “괜찮다고 본다”면서 “우리가 당의 원수가 아니고 서로 다른 생각에 대해 들어볼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혹시라도 이 의원이 그런 걸 계기로 해서 국민의힘에 입당한다면 저는 그건 좀 제발 말리고 싶다”면서 “제가 말린다고 이게 말려지지 않을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좀 안 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김 의원은 비명계 의원들로 구성된 ‘원칙과 상식’ 모임에서 활동 중이다.

하지만 같은 비명계인 이 의원은 해당 모임에 합류하지 않았다. ‘이 의원이 참여를 거절했느냐’는 질문에 “거절이라기보단 처음에 같이 하다가 이후 따로 하는 게 좋겠다고 했다”라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이 의원은 지금 빨리 탈당하든 뭔가 새로운 진로, 새로운 정치에 대해 결정을 하자(고 제안했다)”면서 “그런데 저희는 연말까지 최선을 다해보고 그 다음 결과에 따라서 연말에 어떤 판단을 할지 그때 논의해 보자는 것이어서 이게 좀 안 맞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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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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