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07 (화)

  • 맑음동두천 0.8℃
  • 구름많음강릉 4.3℃
  • 연무서울 3.8℃
  • 연무대전 3.3℃
  • 박무대구 6.8℃
  • 맑음울산 6.4℃
  • 맑음광주 5.7℃
  • 맑음부산 7.4℃
  • 맑음고창 0.9℃
  • 맑음제주 8.3℃
  • 맑음강화 1.0℃
  • 맑음보은 0.6℃
  • 맑음금산 -0.1℃
  • 맑음강진군 3.3℃
  • 맑음경주시 6.2℃
  • 맑음거제 8.9℃
기상청 제공

정치

문희상 “김어준·가세연 출연 정치인들 한심”

“국가경영 자격 없다…팬덤 좇는 정치인이 문제”


【STV 김충현 기자】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4일 “정치 팬덤을 좇는 정치인이 문제”라면서 “팬덤 정치 자체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했다.

문 전 의장은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진짜 정치인이라면 떳떳하게 자기 소신을 밝히면서 옳은 것은 옳다, 그른 것은 그르다고 말할 줄 알아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문 전 의장은 “김어준 씨나 가세연(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을 억지로 없애려고 하면 안된다”면서도 “정치인들이 그들이 하는 미디어에 나가서 휘둘리면 안 된다. 그런 긍지가 없는 정치인들이 무슨 대한민국을 경영하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그는 민주당 정치인들이 개딸(이재명 대표의 강성 지지자들을 무서워한다는 질문에 “정치 주도권을 개딸들에게 뺏긴 것”이라면서 “여나 야나 모두 ‘국가 미래를 위해서 정치를 한다’는 생각으로 공부해야 한다. 그런데 요즘 보면 정치인들이 다음 공천을 받아야겠다는 사고 하나만으로 정치를 한다”고 꼬집었다.

문 전 의장은 “나는 보수 쪽 가세연도, 진보 쪽 김어준 씨도 다 듣지 않는다. 나오라고 해도 안 나간다”면서 “요새는 (가세연과 김 씨를) 억지로 없애려고 하는 것 같더라. 그런 목소리도 있다고 생각하고 그냥 내버려둬야 한다. 억지로 없애려고 하면 더 커지는 게 민주주의 상식 원리다. 짖어야 똥개인 줄 안다”라고 했다.

이어 “언젠가는 국민이 다 정리해준다”면서 “정치인들이 그들 미디어에 우르르 나가는 건 한심하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중도 성향의 금태섭 전 의원이 2020년 총선 때 공천을 못 받고 탈당한 것에 대해서는 “금 전 의원 탈당 때는 내가 눈물이 났다. ‘군자화이부동 소인동이불화(君子和而不同 小人同而不和·군자는 화합하되 부화뇌동하지 않지만, 소인은 부화뇌동할 뿐 화합하지 않는다)’라고 붓글씨를 써서 보내기도 했다”면서 “극단 정치로 희생된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정치 양극화를 해소할 방안으로 문 전 의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야당 원로 등 정치인들에게 만나자고 전화해봐라. 누가 개딸 무서우니 못 나간다고 하겠나”라면서 “그런 측면에서 선거 제도 개혁은 꼭 필요하다. 민주당도 반대만 할 게 아니라 논의에 참여해서 왜 무엇이 아닌지를 설명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연예 · 스포츠

더보기
이승기·이다인 4월 결혼, ‘영원히 제 편에 두고 싶은 사람’ 【STV 최민재 기자】만능 엔터테이너인 이승기가 공개 열애를 이어오던 배우 이다인과 4월 7일 웨딩마치를 올릴 예정이다. 이승기는 7일에 자신의 SNS를 통해 정성스러운 손 글씨로 편지 한 통을 남겼다. 편지 속에는 “제가 사랑하는 이다인 씨와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며 화촉을 밝혔다. 이어 “오는 4월 7일 결혼식을 올린다”며 “평생 책임질 사람이 생겼기에, 기쁜 마음으로 이 소식을 여러분께 직접 전하고 싶었다”는 내용이 담겼다. 한편 이승기는 지난해 시련과 역경의 시간을 보냈다. 힘들었던 시기에 이다인이 곁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둘은 어려운 시기를 겪은 후 한층 더 견고해졌다. 그 결과 3년 열애 끝에 이승기는 이다인에게 청혼했다. 이어 “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살다가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잡은 손 놓지 않고 시련을 극복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다인은 그의 기부 결정도 전폭 응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이 환자를 위해 서울대 어린이 병원에 20억원, 혈액 부족 해소를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5억 5000만원,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카이스트에는 3억원을 쾌척했다. 이로써 ‘후크’로부터 돌려받은 미 정산금 50억원 기부 약속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