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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잇따른 李 불출마 요구에 친명 반발...전대 룰 변경 등 요구

李, 전당대회 출마 굳히나


【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당 내에 ‘이재명 전당대회 불출마’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친명(이재명)계 의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친문(재인)계를 중심으로 이재명 의원의 불출마 요구가 터져나오는데다 ‘97그룹(70년대생·90년대 학번)’ 세대교체론이 급부상하고, 당대표 권한 축소 논의까지 나오자 일제히 반격에 나선 것이다.

그간 정중동 행보를 이어가던 친명계 의원들이 목소리를 내는 것은 이 의원이 출마를 사실상 결정지은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친명계 좌장인 정성호 의원과 김남국·문진석·박찬대 의원 등 14명은 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 전대를 위한 제언’을 발표했다.

입장문에는 전대 룰 변경에 대한 요구조건이 담겼다. ▲대의원의 투표반영 비율을 줄이고 권리당원과 일반 국민 여론조사의 비율 늘리기 ▲현행 단일성 집단지도체제 유지 등이다.

3월 대선을 전후해 이 의원을 지지하는 성향의 권리당원 입당이 늘어났으니 이 의원에게 유리한 쪽으로 전대 룰을 바꾸자는 것이다.

또한 당대표의 권한 분산 논의를 차단하고 이 의원의 당대표 당선시 권한 집중을 위해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를 유지하자는 주장이다.

친명계가 반격에 나서면서 이 의원의 출마가 사실상 결정된 것으로 보는 시각이 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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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심도 “검찰, 천경자 미인도 감정서 공개하라” 판결 【STV 박란희 기자】법원이 고(故)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 위작 논란과 관련해, 검찰이 감정서 등 수사기록을 공개해야 한다고 다시 한 번 판단했다. 서울고법 행정11-3부(김우수·최수환·윤종구 부장판사)는 최근 천 화백의 차녀 김정희 몽고메리대 교수가 서울중앙지검장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거부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앞선 1심도 같은 결론이었다. 재판부는 "김 교수가 정보 공개를 구하는 것은 형사사건에서 감정이 어떻게 이뤄졌는지를 파악하고, 민사소송에 증거로 활용할지를 검토하기 위한 것"이라며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원고의 권리는 존중돼야 한다”고 판시했다. '미인도' 위작 논란은 국립현대미술관이 1991년 소장 작품을 공개한 뒤, 천 화백이 “자기 자식인지 아닌지 모르는 부모가 어디 있나. 나는 결코 이 그림을 그린 적이 없다”고 반박하면서 불거졌다. 국립현대미술관과 전문가들은 진품이라고 판단했고, 천 화백은 반발 끝에 절필하고 미국으로 이주했다. 2015년 천 화백의 별세 이후 논란은 재점화됐고, 유족은 미술관 관계자들을 명예훼손과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검찰은 과학감정과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미인도는 진품’이라는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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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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