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에서 윤석열 대선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직접 단일화 담판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준석 대표와 안 후보 측의 단일화 물밑협상 폭로전이 벌어지며 후보 간 담판의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윤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 마지노선으로 오는 26~27일이 주목받는다.
투표 용지 인쇄일(28일) 이전이면서 대선 후보 4차 TV토론회(25일) 이후 시점으로 꼽힌다.
국민의힘은 24일 윤 후보와 안 후보의 담판을 위해 당내 입단속에 나섰다.
권영세 국민의힘 선대본부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선대본 회의에서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국민들의 뜻을 최우선으로 해서 더 이상 불필요하고 소모적인 논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두가 조심할 때”라면서 자중을 주문했다.
이 대표를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내에서는 윤 후보가 오는 26~27일 안 후보와 담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결국 안 후보가 4차 토론을 하고 나서 투표 용지 인쇄 이전인 26~27일이 적절한 시기로 꼽힌다.
후보 단일화가 수월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윤 후보가 손을 내민 상황에서 안 후보가 결렬을 선언한 상황에서 여의치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