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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장례식장서 ‘일회용품’ 없애기 도전하는 김해시

다회용기 구입하고 세척 시설도 만들어


【STV 김충현 기자】경남 김해시가 장례식장에서 ‘일회용품’ 없애기에 나선다.

김해시는 민간 장례식장에 여러 번 사용이 가능한 다회용기를 보급한다. 장례식장 다회용기 세척시설 공사를 1월 말 완공하고 2월부터 세척 시설을 운용할 예정이다. 김해시의 지역자활센터는 다회용기를 장례식장에 갖다주고 사용한 다회용기를 수거해 세척 시설로 운반한다. 현실적으로 다회용기 세척과 사용이 어려운 장례식장의 상황을 배려해 마련된 시스템이다.

‘친환경’이 시대적 조류로 자리 잡으면서 장례업계에도 친환경 바람이 불었다. 다만 사업자들은 현실을 도외시한 정책은 곤란하다고 맞섰다. 이때문에 김해시의 정책은 현장을 배려한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장례식장에서는 주로 수저 및 식기류 등이 일회용품으로 사용된다. 장례식장을 이용하는 조문객의 숫자에 비례해 일회용품이 배출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하지만 사회적 분위기가 친환경 및 일회용품 사용 자제로 자리잡으면서 정부에서도 관련 법안을 속속 마련하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해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을 도입해 장례식장 일회용품 사용을 규제했다.

법을 살펴보면 세척시설이 있는 빈소는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하고, 다회용 용기를 사용토록 했다. 다만 장례식장 내 조리·세척시설 설치는 필수가 아니라고 규정했다.

환경부가 법안을 마련하자 현장에서는 반발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수도권의 한 장례식장 관계자 A씨는 “일회용품을 쓰지 못하게 하면 유족들이 항의하기도 한다”면서 “현장에서 비난은 사업자들이 듣고 정책은 탁상공론으로 정하느냐”고 말했다.

김해시가 다회용기 보급에 나서면서 김해시의 도전은 주목을 받게 됐다. 현장의 상황을 고려한 김해시의 도전이 성공하면 장례식장의 다회용기 사용이 전국으로 뻗어나갈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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