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10 (목)

  • 흐림동두천 21.7℃
  • 흐림강릉 21.4℃
  • 서울 23.0℃
  • 대전 21.0℃
  • 대구 26.4℃
  • 울산 25.0℃
  • 광주 22.9℃
  • 부산 24.8℃
  • 흐림고창 22.2℃
  • 구름많음제주 26.7℃
  • 흐림강화 23.8℃
  • 흐림보은 21.7℃
  • 흐림금산 21.5℃
  • 흐림강진군 25.4℃
  • 흐림경주시 26.1℃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정치

토론하자는 李에 尹 “내가 바보인가? 같잖다”

대장동 거론하며 “진상부터 밝혀라”


【STV 박상용 기자】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거듭 토론 제안을 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 “정말 같잖다”며 격정적인 발언을 쏟아냈다.

29일 오후 경북 안동시 한국학진흥연구원에서 열린 ‘경상북도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 윤 후보는 취재진에 “제가 이 자리에서 여러분께 드릴 말씀을 메모해왔는데, 다른 말씀 먼저 올리겠다”고 운을 뗐다.

윤 후보는 “민주당에서 후보가 저보고 토론하자고 하더라. 제가 바봅니까?”라면서 대장동 개발 의혹을 거론했다.

윤 후보는 민주당이 토론을 제안하는 배경에 대해 “대통령 후보가 비전과 정책이 숙지 돼 있는지 (유권자의) 알 권리가 있어서 토론을 해야한다고 한다”라고 했다면서 “국민의 알 권리를 얘기하려면 대장동과 백현동의 진상부터 밝히고 또 민주당 후보를 둘러싸고 있는 음습한 조직폭력배 이야기, 잔인한 범죄 이야기, 그걸 먼저 밝히라. 국민의 알 권리는 그게 우선”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후보가 공약을 지속적으로 바꾸고 있다고 지적하고 “제가 이런 사람하고 국민 여러분 보는 앞에서 토론을 해야 하겠느냐. 어이가 없다. 정말 같잖다. 이거 뭐 물타기 하려고 그러느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후보는 또 토론에 임하는 자신의 자질이 충분하다고 주장하고 “내가 우리 당에 훌륭한 후보들과 16번이나 매치를 한 사람이다. 미국 대통령 후보 토론도 3번밖에 안 한다. 힐러리와 트럼프도 세 번 했고, 바이든 때는 코로나 때문에 2번 했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토론 횟수를 둘러싸고 윤 후보와 이 후보의 대립은 격화되고 있다.

앞서 윤 후보는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 출연해 ‘토론 무용론’을 주장해 논란을 불렀다. 법정 필수 토론횟수인 3회 외에는 응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윤 후보는 “토론을 하게 되면 결국은 싸움밖에 안 나온다. 국민의힘 토론을 16번 했지만, 그 토론 뭐 누가 많이 보셨느냐”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문화

더보기
서울시, 박원순 다큐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 참여 【STV 박란희 기자】서울시는 지난 1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죽음과 성범죄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첫 변론’에 대해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에 참여했다. 시는 이날 서울남부지법에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가처분 신청의 주 당사자는 피해자이나, 우리 시는 여성폭력 기본법 제18조에 따라 2차 피해를 최소화할 법적 의무가 있는 만큼 피해자의 일상 회복을 적극 지원한다는 취지로 가처분 신청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여성폭력 기본법에 따르면 국가와 지자체는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필요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가처분 신청은 당사자와 법률상 이해관계가 있는 경우 보조 참여나 공동소송 참여 형태로 참가가 가능하다. 이 사건 피해자가 시의 직원으로 법률상 이해관계가 있어, 시가 가처분 소송에 동참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시는 이번 가처분 신청으로 다큐 영화의 극장 상영을 포함해 TV 상영, DVD, 비디오 판매 등 제3자에 의한 복제·제작·판매·배포까지 금지 대상에 포함시켰다. 앞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은 2020년 7월 10일 자정께 서울 북한산 숙정문 인근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박 전 시장은 대권주자로 거론될 만큼 인지도 있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아스트로 문빈, 자택서 사망…향년 25세 【STV 박란희 기자】아이돌 그룹 아스트로의 문빈이 지난 19일 숨졌다. 향년 25세. 2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문빈이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타살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문빈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날 공식 팬 카페에 공지사항을 올려 “아스트로의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면서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스트로 멤버인 차은우는 비보를 접하고 미국에서 급히 귀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빈은 2009년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아역배우로 활동했으며,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가요계에 데뷔해 메인댄서와 서브보컬을 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