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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고개 숙인 이준석, 선대위 복귀하나

일단 휴전…김종인 “이번주 이준석 만나”


【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어정쩡한 휴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 대표가 조수진 전 최고위원과 설전을 벌인 후 선대위 직함을 모두 사퇴한 뒤에 휴전 모드로 돌아선 모습이다.

당 내홍이 격화되자 야권 전체의 우려가 커지면서 서로 공개적인 비판 수위가 한층 낮아지는 상황이다.

당내에서는 이 대표의 선대위 복귀를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선대위 총괄본부장단 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는 잘 될 것”이라면서 “다 정리됐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의 중재 아래 윤 후보와 이 대표 양측이 서로 자극적 언사를 줄이기로 했다는 합의를 이룬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선대위 복귀가 아니라면 이 대표가 지역을 누비며 청년층을 타겟으로 선거운동을 하는 방식도 당 일각에서는 논의되고 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또한 기자들에게 “선대위 안에 있든 밖에 있든 당의 대표이고, 당의 목표인 선거 승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대표와 따로 회동할 지에 대해서는 “이번 주에 한 번 만나기는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은 휴전에 가까운 분위기다. 이 대표가 요구하는 선대위 인적 쇄신은 전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앞서 김종인 위원장은 “선대위 현 시스템을 그대로 놔두고 운영방식을 새롭게 만들겠다”면서 쇄신론에 선을 그었다.

이 대표는 당내외에서 ‘자제하라’는 비판이 높아진데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성상납 의혹까지 제기하면서 급속히 자세를 낮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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