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지난 1일부터 ‘위드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상조업계도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켜고 있다.
그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상조업계는 대면 영업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상조업계는 팬데믹 상황에서 홈쇼핑, TV광고에 집중하며, 비대면 영업에 무게를 실었다.
한 상조업계 관계자는 “대면 영업에 어려움을 겪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홈쇼핑 등 온라인 채널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위드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상조업계도 다시 대면 영업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
홈쇼핑이나 TV광고로 확보하는 회원도 있지만, 결국 상조 영업의 핵심은 대면 영업이라는 데 초점이 맞춰지기 때문이다.
위드 코로나와 함께 해외 여행, 크루즈 산업도 재개될 조짐이 보이면서 상조업계가 대면 영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상조업계는 상조뿐만 아니라 웨딩, 어학연수, 크루즈, 줄기세포 등 기존의 다양한 상품 판매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상조업계 관계자는 “크루즈 여행이 재개되면 대면 영업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코로나19 확진자 증감에 따라 대면 영업의 성과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최근 확진자 수가 2천 명 내외로 유지되면서 코로나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지만, 위드 코로나 이후 확진자가 폭증할 경우 다시 대면 영업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상조업계 관계자는 “방역 상황이나 확진자 수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대면 영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