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5 (화)

  • 맑음동두천 8.7℃
  • 구름많음강릉 15.7℃
  • 박무서울 10.7℃
  • 박무대전 11.4℃
  • 황사대구 14.0℃
  • 박무울산 11.5℃
  • 연무광주 11.3℃
  • 연무부산 13.0℃
  • 맑음고창 9.6℃
  • 맑음제주 17.4℃
  • 흐림강화 7.8℃
  • 구름조금보은 8.3℃
  • 맑음금산 8.1℃
  • 맑음강진군 9.2℃
  • 맑음경주시 10.8℃
  • 맑음거제 13.7℃
기상청 제공

SJ news

코로나 사망자 관리지침 협의 계속…개정까지 시간 걸릴 듯

장례식장 생존권 문제…메르스 사태 교훈 되새겨야


【STV 김충현 기자】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관련 장례지침을 개정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현장 관계자들의 반대로 실제 개정 때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6일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이 ‘코로나19 사망자 장례 권고 방법과 장례시 문제’에 대해 묻자 정 청장은 “선 화장, 후 장례를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고 의원이 다시 “코로나19 사망자에 화장을 권고하는 이유가 뭐냐”고 묻자 정 청장은 “시신과 접촉감염이 우려가 있어 화장을 권고하였고, 정상적인 장례를 할 수 있도록 지침을 보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정 청장은 계속된 질의에 “코로나19 사망자 관련 지침을 개정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정 청장의 코로나19 사망자 지침 개정 방침에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사망자 지침이 무분별하게 개정돼 장례식장에서 코로나19 사망자 장례식이 진행될 경우 해당 장례식장의 생존권이 위협을 받는다는 것이다.

실제로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지자체의 요청으로 모 지역 장례식장에 메르스 사망자를 안치 했다가 해당 장례식장은 매출에 큰 타격을 받았다. ‘메르스 사망자를 안치했다’라는 소문이 삽시간에 퍼져 손을 쓸 새도 없이 피해를 봤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로나 사망자 지침이 개정되면 피해는 고스란히 장례식장으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현장 관계자들의 말을 반영해야 지침이 실제 현장에 맞게 개정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장례협회 관계자는 “질병청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으며, 질병청 관계자도 일방적인 지침 개정은 추진하지 않겠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문화

더보기
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