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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화장장 님비, 인센티브보다 주민설득이 먼저다

막대 인센티브도 좋지만 주민설득 선행돼야


【STV 김충현 기자】화장률이 90%에 육박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하지만 여전히 화장장 부족에 시달리는 지역이 있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화장장 공급은 수요를 웃돈다. 그러나 이는 반쪽의 진실이다. 어떤 지역에서는 여전히 화장장이 없어 원정 화장을 떠난다.

원정 화장은 여러모로 주민들을 고통스럽게 한다. 일단 화장장이 멀어서, 지역에 위치한 화장장에 가는 것보다 시간이 서너 배는 걸린다.

더 큰 문제는 비용이다. 지역 화장장을 이용하면 20만 원 내외의 비용으로 해결할 수 있지만, 타 지역 화장장을 이용할 경우 많게는 50만 원을 넘는 비용을 내야할 때도 있다.

화장장이 해당 지역 주민을 우대하고 타 지역 주민에게 더 비싼 가격을 받는 것은 온당한 일이다. 해당 지자체의 세금으로 조성된 화장장을 타 지역 주민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케 하면 수익자 부담 원칙이 무너지기 때문이다.

원정 화장을 겪는 주민들의 어려움을 고려해 전국 지자체들이 화장시설 건립에 나서고 있지만 반응은 엇갈린다.

화장시설 건립에 성공한 케이스는 경기 화성의 함백산추모공원, 전북 정읍의 서남권 추모공원 등이 있다.

이 추모공원은 인접 지자체와 예산을 같이 부담해 건립함으로써 비용 부담을 줄였다. 막대한 인센티브를 쏟아부어 주민들과 마찰도 최소화할 수 있었다.

반면 경기 가평, 이천 등지에서는 주민들과의 마찰로 인해 화장시설 건립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사실 함백산추모공원 또한 서수원 지역주민들이 건립을 강하게 반대하며 행정소송 등을 제기하는 등 부침을 겪었다. 다행히 화성시의 추모공원 추진 의사가 강력한데다 인접 지자체들의 지원이 더해지며 결국 건립할 수 있었다.

장례업계 한 관계자는 “인센티브도 좋지만, 화장시설 건립 이전에 주민 설득이 선행되지 않으면 건립 추진이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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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사 전남동부지부 가정폭력상담사 교육 과정 수료식 성료 【STV 박란희 기자】법무부 등록 비영리·공익사단법인 코사코리아 전남동부지부가 지난 11일 오전 11시 전남 순천시세계수석박물관 야외무대에서 ‘가정폭력상담사 교육 수료식’을 진행했다. 수료식에는 순천대학교 사회서비스상담학과 재학생과 코사코리아 전남동부지부 회원 등 총 30명이 참여했다. 이번 가정폭력상담사 교육은 지난 1월26일부터 3월11일까지 총 23회기에 걸쳐 총100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총 19명의 전문강사가 아동학대 및 가정폭력 상황에 노출된 피해자를 돕는 방법, 가정폭력 전문상담사가 갖추어야 할 가족복지 및 정책 및 여성학·여성복지 및 정책 그리고 가족법 및 가정폭력 관련법, 법률구조실무, 의료지원 실무, 대상별 상담과정 등의 전문 교육을 진행했으며, 순천 청소년 꿈키움센터 등의 현장 실습으로 진행됐다. 코사코리아 전남동부지부 대표 김웅지 박사는 ”대부분 수강생이 직장인이어서 100시간의 교육이 힘들었겠지만 모든 참여자들이 교육과정 완료 후 수료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면서 ”가정폭력 전문상담사가 된 것을 축하드린다“고 했다. 또 김 박사는 ”앞으로 지역사회에 건강한 가정을 만드는데 가정폭력 예방과 피해자 돌봄에 큰 역할을 해주는 상담사가 되길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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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커리어하이 골로 마요르카 승점 따내 【STV 김충현 기자】이강인이 천금같은 동점골로 팀을 패배의 수렁에서 구해냈다. 마요르카는 12일(한국시각) 스페인 마요르카 비지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 2022~2023시즌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경기는 레알 소시에다드의 선취골로 시작됐다. 소시에다드는 전반 3분 페널티박스로 데쉬하던 다비드 실바가 내준 패스를 카를로스 페르난데스가 선제골로 연결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마요르카는 전반 내내 소시에다드를 상대로 공세를 폈지만 소득은 없었다. 후반 5분, 마요르카 골키퍼가 찬 긴 프리킥이 압돈 프라츠의 백헤더로 수비 뒷공간으로 날아들었다. 이를 본 이강인이 그대로 수비 뒷공간을 파고 들었고, 수비수가 이강인을 잡아채려다 넘어졌다. 골키퍼와 맞선 이강인은 순간 개인기로 골키퍼를 따돌리고 골을 성공시켰다. 자칫 리그 3연패에 빠질 수도 있는 마요르카를 구해낸 천금 같은 동점골이었다. 이강인은 지난해 10월 22일 발렌시아 어웨이 경기에서 득점한 후 5달여 만에 리그에서 골을 기록했다. 종전 리그 최다골 기록(2골)을 뛰어넘어 커리어 하이인 3골째를 기록한 것이다. 이강인은 후반 37분 안토오 산체스와 교체됐다. 마요르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