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성묘 인원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하는 ‘1일 추모객 총량 예약제’를 실시한다.
보건복지부는 추석 명절 전후 2주간(9월6일~10월10일) 추석 특별방역대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성묘객 분산을 위해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를 권장하고, 봉안시설 및 추모공원 등 장사시설은 ‘1일 추모객 총량 예약제’를 실시한다.
‘1일 추모객 총량 예약제’란 1일 방문객 수를 산정한 후 예약 관리제도를 시행하는 것을 말한다. 사전예약 신청 방법은 각 시설에 문의하면 된다.
특별 방역지침을 통해 장사시설별로 ‘방역관리자’를 지정해 운영하고, 특별 방역대책 기간인 명절 전후 2주(9월 6일~10월 10일)간 제례실과 유가족 휴게실을 폐쇄하고 실내 음식물 섭취를 금지한다.
내국인과 더불어 해외동포가 어디서든 무료로 이용이 가능한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는 온라인상에서 추모·성묘가 가능하도록 작년 추석(9월)부터 처음 실시하여 호응을 받고 있다.
복지부는 올해 추석을 대비하여 지난 1일 오전 10시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온라인 추모․성묘서비스 이용 인원은 지난해 추석(230,552명)과 지난 설(248,732명)에 각 23만 명을 돌파한 바 있다.
이번 추석에는 그 동안 이용자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온라인 성묘와 더불어 가족, 친지 간 안부를 전할 수 있는 ‘소통’ 기능 및 ‘추모관 배경’ 설정 기능을 추가하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복지부 주철 노인지원과장은 “코로나19 감염․확산방지를 위하여 ‘온라인 추모·성묘서비스’ 이용 및 ‘1일 추모객 총량 예약제’ 등을 통해 행복하고 안전한 추석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