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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준석 “통일부도 폐지”…여가부 폐지 공약 이어 드라이브

‘작은 정부론’으로 보수 정체성 강화

【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 대권주자들이 표방하는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에 대한 설왕설래가 오가는 가운데 이준석 대표는 “우리나라 부처가 다른 나라에 비하면 좀 많다”면서 통일부 폐지 필요성까지 언급하고 나섰다.

이 대표는 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여가부 폐지에 찬성 입장을 밝히고 “큰 틀에서 보면 여가부 폐지만 다룰 게 아니라 보수쪽 진영은 원래 작은 정부론을 다룬다”고 강조했다.

이에 진행자가 여가부 외에 축소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부서가 있느냐고 질문하자 “항상 (폐지나 축소를) 얘기했던 게 여가부와 통일부”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단순하게 통일하지 말자고 하는 게 아니라 외교와 통일의 업무가 분리돼 있는 게 비효율일 수 있다”면서 “사실상 노무현 정부 시절에서 격상된 위치에서 일을 했을 때 역할 외에는 통일부는 항상 가장 (역할이) 약하다”고 말했다.

또한 “남북관계는 통일부가 주도하는 게 아니라 관리했다. 그다음에 통일부 장관은 항상 기억에 안 남는 행보를 했다”고 덧붙였다.

통일부는 이명박 정부 들어서 남북관계가 경색되며 역할이 급격히 축소되었고, 박근혜 정부 당시에는 유명무실해졌다.

문재인 정부에서도 청와대와 남북관계 개선에 직접 나서면서 통일부의 역할은 사실상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게다가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남북관계가 경색된 상황에서 이런저런 발언들을 내놓아도 북측이 전혀 반응하지 않아 부처 자체의 필요성에 의문부호가 붙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 대표가 ‘보수 정체성 강화’ 차원에서 통일부 폐지 공약을 들고 나오자 이목이 쏠리는 상황이다.

다만 이 대표의 발언이 실제로 실현될 수 있을지에 지켜볼 필요가 있다. 정권교체에 성공하지 못하면 현 정부 시스템이 그대로 유지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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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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