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승현 대한장례지도사협회장(주식화사 에프엔에스 대표이사)은 16일 국가지식재산위원회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남승현 회장은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 2관에서 거행된 제53회 발명의날 기념식에서 국가지식재산위원회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남 회장은 장례 위생용품 특허기술 개발로 국가 산업발전 및 감염관리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수상했다. 장례분야에서 발명의 날 기념식에 정부 표창을 받은 것은 남 회장이 처음이다.
남 회장은 “유구한 장례문화에서 특허, 지적재산권으로 정부에서 포상을 받은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면서 “우리도 이제는 위생적으로 종사자가 감염관리나 청결하게 고인을 모실 수 있는 장례문화 정착에 힘써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또한 남 회장은 “이 상은 에프앤에스라는 회사에 준 것이 아니라 장례문화 전체에 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겸손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남 회장은 대한장례지도사협회장으로 활동하며 ‘감염관리’에 크게 공을 들여왔다.
남 회장이 동국대에서 취득한 박사학위 논문 제목도 ‘장례식장 안치시설 및 염습도구의 오염실태와 감염관리에 관한 연구’였을 정도로 감염관리에 해박하다.
남 회장은 이 논문에서 국내 장례식장의 감염관리 실태를 조사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상조·장례업계는 이번 남 회장의 수상에 대해 기뻐하는 분위기다.
한 장례업계 전문가는 “정부가 ‘감염관리’ 뿐만 아니라 장례업계 전반의 중요성을 인정한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남 회장은 앞으로도 ‘감염관리’에 주력하여 장례 위생용품의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