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고층아파트 '우신골든스위트' 화재, 진화 작업 난항
[트위터에 올라온 화재 발생 당시 모습 @filmkid2009]
[트위터에 올라온 화재 발생 당시 모습 @dhfladl]
1일 오전 11시 34분쯤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에 위치한 주상복합건물인 ‘우신골든스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제는 아파트 4층에서 불이나 현재 소방당국이 주민 구조 및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이고 있으며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인원 130여명, 소방차와 고가사다리 등 화재 진압 차량 60여대와 헬기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이 빌딩이 38층의 고층건물인데다 물을 뿌릴 마땅한 공간이 없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현장에 투입된 소방대원들은 계단을 통해 건물에 올라가면서 곳곳에 비치된 소화전을 이용해 진화작업을 벌이는 중이다.
4층 미화원 작업장에서 처음 발생한 불은 인화성이 강한 벽면 패널을 타고 빠르게 확산됐다. 불은 건물 2개 동을 연결하는 통로를 태운 뒤 중앙 계단을 타고 계속 확산돼 옥상부분에서 불길이 보일 정도로 번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불을 피해 옥상으로 대피한 주민들을 위해 구조헬기를 급파해 구조작업을 진행 중이며, 현재 9명의 주민이 구조됐다.
추지연기자 news3@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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