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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보라 콜커, 첫 내한 '믹스'…브라질 스타안무가

  • STV
  • 등록 2015.09.29 23:01:04

【stv 문화팀】= 브라질의 문화 아이콘으로 통하는 세계적인 안무가 데보라 콜커(55)가 자신의 무용단인 '데보라 콜거 무용단'을 이끌고 첫 내한한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단일 공연으로 14주 연속 매진기록에 20만명의 관객을 끌어모으기도 한 독보적인 스타 안무가다.

세계 공연 예술계의 중심지인 런던 바비칸 센터에 정기적으로 초청되고 있다. 세계 400만 관객이 본 태양의 서커스 '오보(Ovo)' 연출가이기도 하다. 최근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릴 올림픽 개막식의 안무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평범함을 거부하는 독특한 무대미술과 서커스를 방불케하는 극한의 안무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즐겁게 볼 수 있는 작품을 만든다.

그녀의 명성에 비해 첫 내한은 다소 늦은 감이 없지 않다. 이번에 소개되는 '믹스(Mix)'는 1996년 리옹 댄스 비엔날레에서 초연됐다. 2001년 그녀에게 브라질인으로서는 최초로 영국 최고 권위의 공연예술상인 올리비에상을 안겨준 작품이다.

런던 공연과 올리비에상 수상 이후 싱가포르, 워싱턴, 뉴욕, 암스테르담, 토론토, 에딘버러, 베를린, 도쿄, 부에노스 아이레스, 텔 아비브 등 지난 15년 동안 세계 곳곳 가는 곳마다 평단과 관객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그녀의 초기작인 볼케이노(Volcão)와 '벨룩스(Velox)'를 합친 '믹스'에는 일상의 모든 것을 춤의 소재로 차용해 엔터테인먼트로 승화시키는 그녀의 재능이 잘 나타난다.

공연의 시작, 무대 뒷면에는 남녀의 누드 사진이 커다랗게 자리잡고 있다.

그리고 1부가 시작된다. 패션쇼 런웨이의 우아함과 그 이면에 감춰진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패러디한 '패션쇼'와 엘비스 프레슬리, 롤링스톤스, 도나 서머 등 누구나 들으면 알만한 세계의 러브 송이 흐르는 가운데 남녀의 사랑을 23개의 파드되(2인무)로 선보이는 '열정'(passion)이 압권이다.

2부는 거대한 바람개비를 배경으로 몸의 회전을 탐험하는 '일상'(Quotidian), 수직으로 세워진 6.6m의 무대에서 아무런 안전 장치 없이 쉴새 없이 움직이는 무용수들의 움직임을 통해 익스트림 스포츠와 무용의 경계 사이에서 몸이 빚어내는 아름다움을 포착해내는 '등반'(Mountaineering)이 하이라이트다.

이처럼 콜커의 작품은 다이내믹하고 리드미컬한 것이 특징다. 유년시절 10여 년 이상 피아노와 발레를 배웠고, 10대에는 배구선수로 활약하는 등 일찌감치 에너지를 습득한 것이 자연스레 녹아들어간 셈이다.

10월 23일 오후 8시· 24일 오후 4시. 러닝타임 85분(휴식 1회 포함). 3만~7만원. LG아트센터. 02-200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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