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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신년인사회에서 무슨 말 할까

  • STV
  • 등록 2014.12.29 09:51:28
【stv 정치팀】=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달 2일 청와대에서 여야 지도부 등과 신년인사회를 갖기로 한 가운데 이 자리에서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신년인사회는 입법부·사법부·행정부·지자체·경제계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새해 국정운영의 방향을 밝히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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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박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올해 국정 성과 등을 돌아보고 집권 3년차를 맞이하는 각오를 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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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내년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구조개혁과 경제살리기, 통일준비 등의 국정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각계의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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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박 대통령의 새해 국정구상보다 더 관심을 모으는 부분은 최근 얼어붙은 당청관계에 대한 언급 여부다. 새누리당내에서는 청와대와의 소통 부족에 대한 불만이 팽배해 있는 상황이다
.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 23일 정부가 공무원연금에 이어 군인·사학연금 개혁을 추진키로 하자 새누리당이 "사전 협의내용에 없었다"며 공개적으로 반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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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 개혁을 추진하며서 공직 사회의 불만을 달래느라 어려움을 겪고 있던 터에 정부가 군인과 사학 연금 개혁까지 내놓자 새누리당에서는 "여당이 정부 뒤치닥꺼리를 하다가 골병 들 지경"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

결국 연내 군인·사학연금 개혁안을 마련하겠다던 정부는 하루 만에 입장을 번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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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사회의 새누리당 참석 인사 명단을 놓고 벌어진 갈등도 냉기류가 흐르는 당청관계의 한 단면처럼 비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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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새누리당에 보낸 참석대상자 공문에 당 대표와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만 초청 대상으로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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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군현 사무총장이 명단에서 빠진 데 대해 "사무총장을 꼭 집어넣으라고 하라" "천지분간을 못 하는 사람들"이라고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고 청와대 측은 실무차원의 실수라고 해명했다
.

여당에서 군불을 때고 있는 경제인 가석방과 관련한 언급이 나올지도 주목된다. 새누리당 지도부에서는 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제인 가석방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고 박지원 의원 등 야당 일각에서도 이에 호응하는 기류가 감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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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이와 관련해 "가석방은 법무부 장관의 고유권한"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여당 지도부가 신년인사회에서 어떤 식으로든 박 대통령에게 경제인 가석방을 건의하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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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사회에는 여당 뿐만 아니라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 등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도 자리를 함께 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이 야당 지도부를 만나는 것은 지난 1029일 국회 시정연설 이후 두 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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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요인과 여야 대표가 돌아가며 신년덕담을 나누는 관례상 문 위원장에게도 발언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여 어떤 메시지가 나올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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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신년인사회에서는 김한길 전 대표가 "돌아보면 2013년 한 해는 여러 가지로 힘든 한 해였다" "국가기관의 대선개입으로 민주주의가 상처받고 사회경제적 양극화의 심화로 민생은 더욱 고단했다"고 뼈 있는 한 마디를 던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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