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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취임 100일, 지금까지 어땠나?

  • STV
  • 등록 2013.05.31 15:14:13


【STV 박상용 기자】=오는 6월 4일이면 취임 100일을 맞는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가 내려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는 지난 5월 29일, 전국의 성인남녀 1,101명을 대상으로 월 2회 실시하는 정례 대통령 국정운영평가와 취임 100일을 맞아 국정운영 분야별 평가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59.6%가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잘함’ 평가를 내렸다. 가장 잘한 분야로는 ‘안보’를 꼽았으며, 가장 못한 것은 ‘인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잘함’과 ‘못함’ 양분형 평가로 진행된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에서는 ‘대체로 잘함’이 2.9%, ‘매우 잘함’이 16.7%를 차지해 총 59.6%가 ‘잘함’ 평가했으며, ‘매우 못함’ 16.5%, ‘대체로 못함’ 14.7%로 31.2%가 ‘못함’이라고 응답했다. ‘잘 모름’으로 응답한 비율은 9.2%로 확인됐다.

‘잘함’ 평가는 60대 이상(78.6%)과 50대(70.4%)에서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지역과 직업별로는 경북권(65.3%), 경기권(58.0%)에서, 자영업(70.3%)과 전업주부(64.0%)에서 높았다. ‘못함’ 평가는 30대(45.3%)와 20대(43.6%)가 주로 평가했다. 전라권과 경북권에서 각각 39.9%와 33.5%로 높게 나타났고, 사무/관리직이 54.2%, 생산/판매/서비스직이 44.6%의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정당지지 별로는 새누리당 지지 응답자 중 80.5%가 '잘함‘, 12.0%가 '못함’으로 판단했고, 민주당 지지 응답자는 60.6%가 '못함‘, 28.8%가 '잘함’이라고 답했다.

박 대통령 취임 후 국정운영 평가의 조사를 보면, ‘잘함’이 4월 16일 48.8%에서 4월 25일 54.4%로 5.6%p 상승했으며, 5월 14일에 다시 2.1%p 올라 56.5%를 기록, 이번 5월 29일 조사에서는 59.6%로 3.1%p 또다시 상승하며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못함’은 4월 16일 41.4%였던 것이 4월 25일 조사에서는 5.4%p 내려가 30.6%로 기록됐으나 5월 14일에는 37.2%로 1.2%p 상승했으며, 이번 조사에서 다시 6.0%p 하락해 31.2%로 집계됐다.

취임 100일을 맞아 그동안 추진해온 국정운영 분야 중 잘한 분야를 묻는 항목에는 25.8%가 ‘안보’를 가장 많이 꼽았다. 뒤로는 ‘복지’ 9.0%, ‘경제’ 5.4%, ‘민생’ 4.8%, ‘국민소통’ 4.4%, ‘외교’ 4.4%의 순이었으며, ‘인사’라고 답한 비율은 3.1%, ‘기타’와 ‘잘 모름’은 6.7%, 32.0%로 뒤를 따랐다.

잘한 분야 상위 3순위의 응답을 분석해보면 ‘안보’ 50대(31.7%)와 60대 이상(26.5%)에서 가장 많이 꼽았고, 서울권(37.6%)과 경북권(31.6%), 학생(38.0%)과 농/축/수산업(32.6%)에서 높게 나타났다. ‘복지’는 60대 이상(10.4)과 40대(9.8%)가 많이 지목했으며, 전라권(19.2%)과 충청권(10.3%), 전업주부(15.0%)와 생산/판매/서비스직(9.5%)에서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어 ‘경제’라고 응답한 비율은 20대(14.0%)와 40대(8.7%)가 많았고, 경북권과 경기권이 각각 17.1%와 9.7%, 자영업(12.5%)과 사무/관리직(12.5%)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잘 모름’은 30대가 43.4%, 전라권(41.6%)과 기타/무직(36.2%), 사무/관리직(35.6%)에서 가장 많이 택했다.

잘 못한 국정운영 분야로는 ‘인사’가 29.5%로 가장 많은 응답을 얻었다. 뒤로는 '경제(10.6%)’, ‘국민소통(9.8%)’, ‘안보(9.7%)’, ‘복지(8.7%)’, ‘민생(5.5%)’, ‘외교(3.6%)’ 순이다. ‘기타’와 ‘잘 모름’은 5.6%와 17.0%를 차지했다.

잘 못한 분야에 ‘인사’라 응답한 사람은 40대가 33.1%로 가장 많았으며, 20대가 32.2%로 뒤를 이었다. 경북권(36.8%)과 전라권(30.2%), 학생(46.7%)과 사무/관리직(36.5%)에서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는 40대(14.1%)와 30대(11.2%), 충청권(15.2%)과 경기권(14.5%), 사무/관리직(16.3%)과 생산/판매/서비스직(12.4%)에서 많이 꼽았다. ‘국민소통’은 30대가 13.5%, 40대가 13.1%로 높게 나타났으며 서울권(15.8%)과 경남권(11.0%), 사무/관리직(14.9%)과 전업주부(12.8%)에서 많았다.

‘잘 모름’은 60대 이상(2.9%)과 경남권(29.2%), 농/축/수산업(26.9%)과 기타/무직(26.6%)에서 가장 많은 응답을 얻었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모노리서치 이재환 선임연구원은 “북한의 계속된 도발의 영향으로 긍정 평가에서 안보 분야가 높게 나타나고, 끊임없이 이어진 인사 파동 등으로 부정 평가에서는 인사 분야가 각각 다른 분야보다 월등하게 높게 나오는 등 박근혜 대통령의 지난 100일 성적표의 핵심 키워드는 ‘안보’와 ‘인사’로 정리할 수 있다”고 해석했다.

이 선임연구원은 전체 평가에서는 4월 초순 40%대의 긍정 평가에서 두 달여간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전임 이명박 전 대통령과 비슷한 시기 지지율인 20%대를 웃돌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지지율 50%와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알리며 상승요인으로는 안보 이슈 결집 효과와 취임 초기 대선 과반수 득표율이라는 자산, 야권의 견제 약화 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5월 29일 저녁, 전국 19세 이상의 남녀 1,101명을 대상으로 일반전화 RDD(무작위 임의 걸기) IVR(ARS)방식으로 조사됐으며, 성별, 연령별,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95%p이다.

 2007@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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