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전 총리, 정대철 고문, 단식농성 정세균 대표 위로방문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국회에서 이틀째 단식농성중인 가운데 정대철 고문과 한명숙 전 총리가 잇따라 방문해 정 대표를 위로했다.
이 자리에서 정세균 대표는 “한나라당이 지금은 숨 고르기를 하는 것 같다”며, “야당과 대화를 거부할 경우 부담이 있을 것 같다”며, “처음엔 국회정상화와 민주당의 대안에 대해 관심이 없었으나 지금은 관심을 보이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한편 한명숙 전 총리는 “야당이 반대하고 한나라당일부가 반대하는 법을 직권상정으로 밀어붙이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국민들이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일이기 때문에 민주당이 막아줘야 한다”며, “국민을 대신해서 고생하고 잘 싸워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정 대표는 “사즉생의 각고로 잘 싸우겠다”고 화답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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