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5 (화)

  • 맑음동두천 17.6℃
  • 구름많음강릉 21.8℃
  • 구름조금서울 19.9℃
  • 흐림대전 18.9℃
  • 흐림대구 20.3℃
  • 흐림울산 21.5℃
  • 흐림광주 20.9℃
  • 흐림부산 22.3℃
  • 흐림고창 20.3℃
  • 흐림제주 22.7℃
  • 맑음강화 16.8℃
  • 흐림보은 18.2℃
  • 흐림금산 19.4℃
  • 흐림강진군 21.6℃
  • 흐림경주시 21.2℃
  • 흐림거제 22.2℃
기상청 제공

PET news

[STV]화제의 제품, 죽장연의 전통된장

  • STV
  • 등록 2011.07.12 20:22:35

죽장연은 죽장, 청송, 영양에서 생산된 백콩과 고추, 200m 지하 암반수를 정제한 물, 신안 천일염으로 간수한 소금을 사용한다. 무쇠 가마솥에 참나무 장작불로 콩을 삶고, 황토방에서 메주를 숙성시킨다. 이렇게 담은 장은 해가 뜨는 순간부터 질까지 한 뼘의 햇살도 놓치지 않고 이무남 무형문화재의 숨 쉬는 옹기 안에서 익어간다.

 

 

죽장연은 인공 첨가물 없이 자연과 세월만을 넣어 선조들의 방식 그대로 만든 전통된장으로 Quality Control을 최우선으로 관리한다. 이를 위해 매년 Q.C를 기반으로 빈티지 관리를 하고 이를 제품화하며, Q.C 관리는 바이오폴리텍대학과 함께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전통장 업체로써는 최초로 HACCP 인증을 추진 중에 있다. 죽장연의 차별성은 바로 여기에 있다. 원료와 시간, 제조 방법은 전통 방식 그대로 만든 전통된장이면서 Q.C는 현대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한 마디로제대로 만든 우리 전통 빈티지 장이 죽장연 전통장이라고 할 수 있다. 죽장연 전통 된장, 고추장, 간장은 와인의 빈티지 개념을 도입해 장을 담은 해의 작황, 기후 등을 기록, 관리하고 있다. 숙성 기간(생산된 년도)에 따라 달라지는 장맛의 깊이를 이를 통해 설명할 수 있다. 또한 일본인에게 선호도가 높은 송이버섯과 고추장을 결합한 송이고추장은 해외에서도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핵가족화,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장류를 구입해 먹는 가정이 증가함에 따라 국내시장 규모는 1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2008년 농림수산부 식품산업별 현황 조사). 죽장연은 인공 첨가물을 넣지 않고 생산 역시 전통 방법을 그대로 따르고 있어, 대량 생산되는 타 브랜드의 장류 가격보다 다소 비싼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국내에서도 프리미엄 마켓을 타깃으로 하고 있으며, 해외 시장에서도 건강식에 관심이 많은 소비계층과 한류의 영향을 받아 한국전통식품에 호의적인 계층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 2월 국내 런칭 이후 기업체(선물용set), 외식업체 등에서 주문이 들어오고 있으며, 국내외 식품박람회를 통해 교류한 해외 바이어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올해 7 4, 일본 수출을 시작으로 중국, 미국, 독일을 비롯한 유럽 바이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향후 죽장연은 해외로 수출되는 제품들을 각 나라별로 선호하는 규격, 스타일로 생산하려고 한다. 각국의 입맛을 고려하여 죽장연 제품을 이용한 새로운 양념(소스)를 개발하는 것이다. 죽장연의 장맛을 현지화해 그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도록 하여 자연스럽게 마켓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www.stv.or.kr


문화

더보기
美에서 ‘완판’ 한강 책…“노벨상 타기 전에도 잘 팔려” 【STV 박란희 기자】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한강의 저서가 미국, 일본 등지에서 구하기 어려울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12일(현지시간) 고가 브랜드 매장이 포진한 뉴욕 맨해튼 5번가에 위치한 대형서점 반스앤드노블 매장에는 한강의 책 재고가 남아있지 않았다. 이 서점의 직원은 “'채식주의자'뿐 아니라 한강이 쓴 다른 책도 매진됐다”면서 재입고에 일주일 가량 걸릴 것이라고 했다. 인근 맥널리잭슨 록펠러센터점에도 한강의 책은 없었다. 맥널리잭신 매장 직원은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결정되기 전에도 한강의 책은 잘 팔렸다”면서 “다음주가 돼야 한강의 책이 추가로 들어올 것 같다”라고 내다봤다. 일본에서도 한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일본 일간지 아사히신문은 13일 한강의 작품에 대해 “전쟁, 격차, 분단. 고뇌로 가득한 세계에서 점점 더 국경을 넘어 보편성을 지닐 것”이라고 했다. 한강의 작품은 일본에서도 팔려나가며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작별하지 않는다’ 종이책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재팬에서 일시적으로 재고가 떨어졌고 입고 시기도 정해지지 않았다. 다른 책도 중고 책이나 전자 책으로만 구매할 수 있는 상황이다. 대형 서점 기노쿠니야 홈페이지에도 '작별하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국감 출석’ 뉴진스 하니 “회사, 최선 다했다 생각지 않아” 여자 아이돌 그룹 뉴진스(NewJeans) 멤버 하니와 김주영 어도어 대표이사 겸 하이브 최고인사책임자가 국정감사에 각각 참고인과 증인으로 참석해 양측의 주장이 엇갈렸따.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의 고용노동부 및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종합국정감사가 열린 가운데 김 대표이사는 증인으로, 하니는 참고인으로 출석했다. 하니는 앞서 유튜브 라이브로 폭로한 내용에 대해 “저는 이 일을 왜 당해야 하는지 이해가 안 가고, 애초에 왜 일하는 환경에서 (그분이) 그런 말을 하셨는지 이해가 안 간다”면서 “이 문제는 한두 번이 아니었다”라고 주장했다. 현재 고용 당국은 하니가 당했다는 타 아이돌그룹 매니저의 “무시해” 발언에 대해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하는지 확인 중이다. 안호영 환노위 위원장은 김 대표이사에게 “직장내 괴롭힘과 관련해 대처에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하느냐”고 질의했고, 김 대표이사는 “당시 사내이사로서 취할 수 있는 다양한 조치들은 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 대표이사는 “하지만 하니가 이런 심정을 가지고, 이런 상황까지 오게 된 것으로 보아 '제가 조금 더 잘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지 않았을까' 되돌아보게 된다”라고 반성했다. 하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