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자사회원인 직장인 891명을 대상으로 ‘위대한 탄생 멘토 중 자신의 멘토로 삼고 싶은 유형’을 조사한 결과, 1위는 ‘마음에 와 닿는 조언을 통해 스스로 재능을 키우도록 돕는 따뜻한 멘토 김태원 유형’(44.4%)이 차지했다.
‘1등에 너무 치중하지 마라, 프로그램이 끝난 뒤 너희들의 삶이 더 중요하다. 나처럼 영원히 음악을 하면서 살기를 바란다’, ‘나는 멘토지만 너희를 가르치지는 않는다. 단지 너희들 안에 있는 것을 끄집어 내줄 것’ 등 진심 어린 조언을 직장인들도 원하고 있는 것이다.
이어 2위는 ▲ ‘개인의 가능성을 발전시켜줄 수 있는 부드러운 멘토 신승훈 유형’(20.8%)이 선택되었다. 멘티들과 ‘형님, 동생’하며 영원한 우애를 약속하는 친근한 멘토를 원하는 직장인들도 적지 않았다.
계속해서 ▲ ‘세심, 다정다감하게 현재를 즐기도록 돕는 베짱이 멘토 김윤아 유형’(13%), ▲ ‘객관적 시선으로 따끔한 지적을 아끼지 않는 카리스마 멘토 이은미 유형’(11.3%), ▲ ‘날카롭고 독하지만 정확하게 지적해주는 솔직한 독설가 멘토 방시혁 유형’(10.4%) 순이었다.
사람인 임민욱 팀장은 “요즘 직장인들은 성과 압박, 과도한 경쟁 등으로 인해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만큼 냉철한 지적보다 따뜻하게 보듬어 주는 멘토를 더 선호하는 편”이라며 “평소 직장 동료, 후배에게 따뜻한 말 한 마디를 건네주는 것 만으로도 멘토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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