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8. 28일부터 9. 14일까지 도내 전 지역을 순회하면서 도민의 심장질환 조기발견과 예방을 위해 하반기 무료검진을 실시한다.
이번 순회검진은 ‘인산의료재단 선린병원’의 심장병 전문의로 구성된 의료팀(흉부외과, 신장내과 전문의 2명, 간호사 2명, 원무2명)이 의료지원을 담당하며, 평소에 심장질환을 앓고 있거나 의심되는 주민을 대상으로 혈압, 심전도 등 1차 무료 검진을 실시하고, 검진결과 이상이 있다고 판단된 사람에게는 2차 정밀검진(심장초음파, 운동부하검사 등)과 수술(시술)을 하게 된다.
이번 무료검진을 희망하는 주민은 의료급여증이나 건강보험증을 가지고 해당지역 시·군 보건소의 검진일정에 맞추어 보건소를 방문하면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검진결과 이상 소견자는 본인이 희망하는 의료기관에서 정밀검진 또는 시술 및 수술을 받게 되며, 의료비 지원은 본인이 부담해야하는 진료비에 대해‘정밀검진은 최고 50만원, 수술비는 최고 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해에는 850명을 검진하여 100여명의 2차 정밀검진대상자를 발견, 32명에게 시술 또는 수술비를 지원했다.
경상북도 이원경 보건정책과장은 이번 검진이 선천성어린이 심장질환과 고령화에 따른 후천성 심장질환의 조기발견 등 치료예방에 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저소득층 의료비 부담 해소에 크게 기여, 도민의 건강생활을 영위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www.s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