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지난 8월 24일일 유흥·음식업소 밀집지역 주변 취약지에 대하여 대대적으로 정비를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자율정비협의회는 ‘내 업소(집) 앞은 내가 쓸기 운동’일환으로 자율적으로 구성된 단체이며, 2012. 7월말 현재 8개지역에 183명(완산 70, 덕진 113)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범 운영한 자율정비협의회는 내 업소 앞을 청결히 함을 뛰어넘어 틈틈이 바쁜 시간을 쪼개어 주변 취약지 정비는 물론, 쓰레기 분리배출요령 홍보 등 헌신적인 노력으로 시민들에게 쓰레기 배출의 교과서적인 역할을 한 결과 종전 악취로 몸살을 앓던 주변이 깨끗하게 변모된 괄목상대한 효과를 피부로 느낀 전주시는 자율정비협의회를 전주시 전 지역으로 확대 구성·운영하기로 하였다.
금번 행사에는 시장이 직접 참여해 자율정비협의회 회원들에게 그간의 위로를 격려함은 물론, 현장이 답이라는 절대명제를 몸소 체험하여 불법쓰레기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함이었다.
행사를 마치고 자율정비협의회 회원들은 하나같이 시장님과 함께한 시간이 더없는 보람이었다며, 이러한 기회가 종종 있었으면 하는 말을 하는 위원님들의 모습에서 내 업소 앞은 내가 정비하는 자율정비에 대한 그들의 열의가 짙게 묻어 있었다.
전주시에서는 자율정비협의회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회원들이 지속적으로 열의를 가지고 임할 수 있도록 성과에 대한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으로 자율정비협의회가 정착된다면 전국에서 제일 깨끗한 청결도시로서의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며, 이는 한옥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 등으로부터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자율정비협의회는 2012년 2월에 구성되어 회원들이 사명감과 자부심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위촉장을 교부한바 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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