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을 준비하는 여성지도자 교육’ 기본과정 수료식 가져
경기도는 지난 8월 23일 서울시 중구 순화동 소재 (사)코리아정책연구원에서 ‘통일을 준비하는 여성지도자 교육’기본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총 29명의 교육생에게 수료증이 전달됐으며, 그간 교육과정에 성실히 참여해 우수 교육생으로 선발된 9명에게는 모범표창도 수여됐다.
이 과정은 통일시대를 대비해 통일의식을 고취하고 남·북 사회통합 과정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여성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경기도가 2001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그간 5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지난 5월 개강 후 4개월간 매주 목요일에 진행된 이 과정은 선(先) 이론 교육, 후(後) 현장 학습으로 이뤄져 북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올바른 통일·안보관을 확립할 수 있게 구성돼 교육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앞으로 수료생들은 교육 중 구성된 모임을 통해 북한사회 이해를 위한 상호교류를 지속하고, 북한이탈주민들의 정착을 위해 자원봉사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게 된다.
고순자 경기도 복지여성실장은 “이 과정을 마친 여성지도자들이 북한체제와 북한주민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지역사회에서 통일여성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찾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9월부터 실시될 심화과정은 기본과정 수료생과 기존 통일 관련 교육을 받은 여성 지도자 등을 대상으로 북한 실상과 통일문제에 대한 심층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도는 교육생들이 교육받은 내용을 일상생활 속에 접목시킬 수 있도록 ‘삶 속에서의 통일교육’을 실천할 방침이다.
교육 과정에 대한 문의는 코리아정책연구원(02-785-2012)으로 하면 된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www.s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