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중앙정부와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 협의
울산시 오동호 행정부시장은 세계 ‘알프스’ 도시간 산악관광 교류협력과 자전거정책 교류협력을 위해 오는 8월 24일부터 9월 1일까지 뉴질랜드 퀸스타운시와 호주 시드니를 잇따라 방문한다.
특히 이번 방문은 울산시가 ‘영남알프스 세계화’를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알프스 산악관광’ 도시간 공동협력 네트워크가 완성되고 뉴질랜드 중앙정부와 자전거 정책에 대한 심도깊은 협력이 진행될 것으로 알려져 방문결과가 주목된다.
‘알프스 산악관광’ 도시 네트워크 구축 완결
뉴질랜드 퀸스타운시를 방문하는 오 부시장은 먼저, 8월 27일 퀸스타운시 바네사 반 우덴(Vanessa van Uden) 시장의 환영 리셉션에 참가하여 두 도시간 우호협력을 다지고 이튿날 ‘서든 알프스(지구 남반구의 알프스)’로 불리는 마운트 어스파이어링 국립공원을 방문, 산악관광 운영 인프라 및 현장을 점검한다.
또 오 부시장은 울산시와 퀸스타운시 두 도시간의 산악관광 발전방향에 대한 심도 깊은 교류를 위해 29일 오전 퀸스타운 시청에서 ‘울산 - 퀸스타운시 - 퀸스타운 관광청간 산악관광 교류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다.
특히 이번 협력은 지난해 일본 토야마시를 시작으로 ‘알프스 산악관광’ 협력 네트워크 체결 중 다섯 번째이자 마지막 협력 체결로, 이로써 아시아(일본 토야마시, 중국 허베이성), 유럽(스위스 티틀리스 로테어), 대양주(뉴질랜드 퀸스타운시) 도시간의 교류협력 체계가 완성된다.
한편 퀸스타운시는 뉴질랜드 서든알프스 산맥 중에서도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마운트 어스파이어링 국립공원이 위치하고 있으며 밀포드 사운드, 반지의 제왕 촬영지 등으로 유명한 뉴질랜드 관광 거점도시이다.
뉴질랜드 중앙정부와 관광·자전거정책 교류협력
오 동호 행정부시장은 8월 30일(목) 뉴질랜드 중앙정부와 관광 및 자전거 정책 교류를 위해 뉴질랜드 경제개발부, 자전거트레일공사를 방문한다.
오 부시장 일행은 목축업과 광업 등 1차 산업위주의 경제구조에서 뉴질랜드의 자연경관과 문화·역사를 가장 잘 보여주는 자전거 오프로드 길을 구축, 새로운 관광산업으로 발전시킨 뉴질랜드 ‘Great Rides’ 자전거 활성화 정책사례 청취와 함께 자전거 활성화에 대한 양 도시의 교류 협력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대양주 도시와의 교류협력 확대
또한 오동호 행정부시장은 뉴질랜드 한국대사관과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대양주시도지사협의회 박용규 대사와 서승우 참사관을 각각 만나 울산시와 대양주 도시간의 협력관계 증진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2010년 박맹우 시장의 호주 한국 대사관과 총영사관 방문 이후 우리시와 대양주 도시간의 교류협력의 기반이 마련됐으며, 이번 오 부시장의 방문으로 산악관광과 자전거 정책 등 구체적인 분야별 교류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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